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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입력 2012-01-16 13:31:28 수정 2012011613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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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지성의 축제로 2011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tvN <대학토론배틀>의 방송 전 과정을 담아 낸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알마 펴냄)이 출간됐다.

최근 20대들의 현실 참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20대들의 생생하고 치열한 토론현장을 통해 미래 주역들의 화두와 코드를 읽어낼 수 있다.

이번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출판 기념회가 백지연 앵커, 손석춘 박사, 제작진, <대학토론배틀> 참가 대학생 2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지난 10일 서울 청담동 CGV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백지연 앵커는 공동저자인 참석자 모두에게 축하 박수를 건네면서 “<대학토론배틀>을 통해 단기간에 사고의 힘이 성장했고, 힘들었지만 그 시간들이 가치를 논할 수 없는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먼 훗날 2011년의 여름을 회고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2012년 <대학토론배틀>이 어떻게 진화해 나갈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면서 “창립멤버로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3기 4기 후배들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여름 우승을 차지한 황귀빈 씨는 “내가 참여했던 방송이 책으로 나오게 되다니 너무 신기하고 놀랍다”고 소감을 밝힌 뒤, “사회적으로 토론에 대한 욕구가 늘어가고 있지만 이론서나 자료가 부족하다”면서 “이번에 탄생한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이 토론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나, 입시,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슈스케 방식처럼 팀원을 바꿔가면서 새롭게 조를 이뤄 토론하는 콜라보레이션을 해 보자”, “토론의 판을 바꾸고 지속적인 관심을 위해 방송 외 다른 형태로 콘텐츠 화 했으면 좋겠다”, “심사위원들과 더 많은 교류의 시간을 갖고 싶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대학토론배틀>의 의미에 대해서도 “좋은 사람들을 만난 행복한 시간”, “내 인생의 전환점”, “나를 겸손하게 돌아보게 된 계기”, “인생 중 기억에 남는 기차역”, “지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등 재미난 대답들이 쏟아졌다.

한편 신간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은 백지연 앵커의 진행으로 방송된 tvN〈대학토론배틀〉에 출전한 대학 팀들이 벌인 토론배틀 내용을 엮어 만든 책으로 전국 365개 대학에서 선발된 32개 대학 팀이 벌인 생생하고 불꽃 튀는 토론 현장을 그대로 담았다.

이와 더불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한 소설가 황석영,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교수 탁현민, 언론인 손석춘, 논설위원 노재현 등이 말한 심사평은 하나도 놓칠 것이 없는 ‘토론의 정석’ 그 자체다.

독자들은 각 주제에 대한 심화된 논거와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주제를 유리하게 다루는 노하우와 효과적으로 논지를 세우고 토론을 해나갈 수 있는 방법과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대 토론문화가 바뀌면 대한민국 토론문화가 바뀐다!’를 모토로 한 tvN <대학토론배틀>은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대회를 개최하며 확실한 20대 지성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 여름 더욱 업그레이드된 규모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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