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존중해야 할 것이 많다. 개성 존중, 인권 존중, 다문화 존중, 생면 존중 등이 있다. 내가 남을 존중해야 하는 것처럼, 남도 나를 존중해 줘야 한다. 우리 모두는 누구의 물건이 아니가 때문이다. 작은 동물도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존중을 받아야만 한다.
『왜 저래?』(소담주니어 펴냄)는 3학년이 된 해원이와 반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 '존중'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마녀웃음소리라 놀림 받는 해원이, 남자 같은 여자 담임선생님, 남자인데도 분홍색을 좋아하는 호준이, 주위가 산만해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서연이, 인도에서 전학 와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간디까지 해원이네 반은 개성으로 똘똘 뭉친 아이들의 집결체다.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놀리고 무시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지만 다름을 이해하고, 남들에게 존중받기 위해선 먼저 다른 사람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을 배워간다.
이 책은 같은 반 친구들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화들을 통해 존중의 의미를 가슴속에 심어 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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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6 15:24:17
수정 2012011615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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