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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취업 못했어?‘ 설날 가장 듣기 싫은 말

입력 2012-01-18 10:55:58 수정 2012011810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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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와 직장인 1,395명을 대상으로 “귀하가 설날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구직자(462명)들은 ▲ ‘아직도 취업 못했어?’(23.4%)를 설날에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꼽았다. 지난해 청년 체감 실업률이 22%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취직 여부를 묻는 것은 커다란 상처가 되기 쉽다.

특히 ‘남성’(27.7%)이 ‘여성’(16.9%)보다 취업 이야기를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밖에 ▲ ‘누구누구는 좋은 회사 들어갔던데’(11.7%) ▲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8.7%) ▲ ‘일단 아무데나 취업해’(6.5%) ▲ ‘언제 취업해서 돈 모을래?’(6.3%) ▲ ‘애인은 있니?’(5.8%), ▲ ‘부모님께 신세 그만 지고 효도해야지’(5.4%) 등의 응답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933명)들이 설날에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26.7%가 선택한 ▲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어?’가 1위를 차지했다. 싱글의 삶을 즐기는 골드미스, 골드미스터들이 늘어나는 등 초혼 연령은 높아지고 있지만, 친척들을 비롯해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서 결혼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 화젯거리인 것. 결혼하라는 친척들 등쌀에 괴로운 싱글들은 여행 등으로 명절 모임을 피하기도 한다.

계속해서 ▲ ‘돈은 많이 모아놨어?’(13.4%) ▲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9.8%) ▲ ‘누구누구는 연봉이 얼마라더라’(7.3%) ▲ ‘앞으로 미래 계획이 뭐야?’(6%) ▲ ‘설 보너스 많이 받았어?’(5.4%), ▲ ‘회사가 어디야? 유명해?’(4.9%) 등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걱정이 되서 하는 말이라도 상대가 언짢다면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라며 “명절은 오랜만에 친지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서로에게 힘이 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덕담을 건네며, 몸도 마음도 풍요로운 명절을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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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0:55:58 수정 2012011810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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