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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추천, 설 연휴에 이곳 한번 여행해보세요!

입력 2012-01-18 11:15:42 수정 2012-01-18 11: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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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구석구석 도시여행’ 이라는 테마 하에 2012년 설 특집 가볼 만한 곳으로 대구 방천시장, 인천광역시, 무등산과 양림동(광주광역시), 서울 세종마을, 대전광역시, 울산 진하해변과 간절곶, 부산 이색찜질과 온천욕 등 7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 대구 방천시장, 예술로 탐바꿈하다

대구방천시장은 한때 서문시장, 칠성시장과 함께 대구 3대 시장으로 손꼽혔던 시장이다. 쇠락한 시장을 되살려 낸 것은 2009년, 점포에 문화예술을 접목하는 예술프로젝트인 ‘별의별 별시장’을 시작하면서부터이다. 대구를 찾은 이라면 꼭 들러야 할 명소가 된 것이다.

오래된 벽과 가게 간판, 기둥에 그려진 아기자기한 그림과 온갖 잡동사니를 이용한 다양한 구조물을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장 한쪽인 신천대로 둑길에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100여 미터 남짓 조성돼 있다. 김광석의 얼굴과 노래 가사 등을 주제로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으며 시장 어귀에는 그의 동상도 세워져있다. 다리를 비스듬히 꼬고 앉아서 기타를 치고 있는 모습이 마치 살아 있는 것만 같다.

청라언덕,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을 지나 진골목에 이르는 약 2km 구간의 골목 여행도 떠나보자.


▲ 근대사의 흔적과 미래도시의 살가운 포옹, 인천광역시

인천 설 나들이는 ‘새 것’과 ‘옛 것’을 나란히 체험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미래의 공간을 들추면 따사로운 전통의 흔적이 함께 묻어난다.

인천의 비전이 담긴 송도국제도시 여행은 센트럴파크에서 시작한다.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으로 수로 주변에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건물들이 빼곡하게 도열해 있다. 사발 모양을 닮은 트라이볼, 고대에서 미래로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컴팩스마트시티 등이 볼만하다.

송도 미추홀 공원 역시 빌딩 숲 가운데 다례원 등 전통가옥이 있어 이채롭다. ‘원조 송도’인 송도유원지에는 인천의 과거가 깃든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등도 들어서 있다.

60~70년대 인천의 근대사를 엿보려면 예전에 바다가 닿던 동구 배다리전통거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차이나타운 등에 들러보자.


▲ 광주 문화와 근대 역사의 보고, 무등산과 양림동

빛 고을 광주. 그 중심에 무등산이 자리한다. 수많은 경승을 품은 무등산에서 산의 정취와 문화의 향기를 접할 수 있는 곳이 증심사 코스다.

신라 헌안왕 4년(860) 철감선사 도윤이 창건했다는 고찰에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오백전을 비롯해 보물 제131호로 지정된 철조비로자나불이 모셔져 있다.

절 왼쪽 산자락에는 의재 허백련이 춘설차를 재배하던 삼애다원이 펼쳐져 있다. 삼애다원에서 덖어낸 춘설차의 청아한 맛은 절 아래 문향정에서 음미할 수 있다.

문향정 앞에 의재미술관이, 뒤에는 의재가 작품활동을 하던 춘설원이 있으니 남종화의 대가인 의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시내의 양림동은 100여 년 전 광주 최초로 서양 근대 문물을 받아들인 곳이다. 골목을 따라 기독교 문화유산과 이장우․최승효 가옥 등 전통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어 근대역사를 탐방하기에 좋다.


▲ 오래 된 골목에서 역사의 온기를 느낀다, 서울 세종마을

세종마을(일명 서촌)은 종로구의 효자, 통인, 필운, 체부, 옥인동 등 15개 법정동을 포함하고 있다. 동서로는 경복궁의 서쪽 담장에서부터 인왕산 산자락 바로 아래까지, 남북으로는 윤동주시인의 언덕에서부터 경복궁역과 사직단에 이르기까지 그 안에 포함된 동네가 바로 세종마을이다.

이 마을의 골목여행은 역사와 예술을 만나보는 시간이다.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인왕제색도’가 눈앞에 생생하게 떠오르는가 하면 박노수가옥, 이상범가옥 앞에서는 산수화, 한국화가 절로 그려진다.

시인 이상이 살던 옛집, 시인 윤동주의 하숙집 터와 시인의 언덕 등도 여행객들의 무딘 시정을 일깨워준다. 세월의 더께가 느껴지는 고옥,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 그리고 통인시장 등은 디카족들을 유유자적한 빈티지여행의 세계로 인도한다.


▲ 과학으로 꿈꾸는 도시,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는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그중 가장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과학관련 학습 및 전시 장소들이다.

이처럼 ‘대전’하면 ‘과학’을 떠올리게 된 것은 1970년대 말, 대덕연구단지가 대전에 자리 잡으면서 부터인 듯하다. 이후 1993년에 열린 대전세계박람회는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더욱 확실히 했다.

이런 까닭인지 대전에는 다양한 과학체험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동물, 식물, 지질, 광물, 천연보호구역 등 다양한 종류의 천연기념물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센터,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겨울 밤하늘의 별을 관찰할 수 있는 대전시민천문대 등이 그것이다.

법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법으로 죄인을 심판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솔로몬로파크도 찾아가볼만한 공간이다.


▲ 울산 진하해변과 간절곶에서 새해소망을 기원하다

지난 연말, 해넘이와 해돋이를 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울산 남쪽의 진하해수욕장으로 가자. 겨울철 일출이 특히 아름다운 이곳에서 해돋이를 보며 새로운 각오를 다질 수 있다.

최고의 해돋이 명소이자 거대한 소망우체통이 있어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 좋은 간절곶도 울산 일출 명소다. 임진년을 맞아 새롭게 들어선 흑룡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기운차게 비상하는 흑룡의 기운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해안절벽과 바위섬 등 바다 풍광이 빼어나고 간절곶 등대, 미니 카페촌, 욕망의 불꽃 세트장, 울산해양박물관 등 주변 볼거리도 풍성하다.

직접 옹기를 빚을 수 있는 외고산옹기마을과 따끈한 온천수로 명절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등억온천단지, 온가족의 입맛을 사로잡는 언양불고기단지 등이 있어 겨울가족여행지로도 제격이다.


▲ ‘명절증후군’ 날리는 부산 이색찜질과 온천욕

새해 처음 맞는 명절인 설 연휴가 코앞이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친지들이 모두 모이는 즐거운 날이지만 슬며시 찾아드는 불청객도 있다. 다름 아닌 ‘명절 증후군.’ 설 연휴 기간 부산을 찾는다면 이색찜질과 온천욕을 통해 불청객인 ‘명절증훈군’을 날려보도록 하자.

광안리 해변에는 뜨끈뜨끈한 아랫목에 편히 휴식을 취하며 홍콩 야경 부럽지 않다는 광안대교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호메르스호텔 찜질방이 있다.

더욱 다양한 찜질 코스를 원한다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위치한 스파랜드가 제격이다. 연로하신 부모님과는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는 동래 허심청 온천욕을 추천한다.

이기대 해안 산책로나 달맞이길 문화 산책길을 걷다 보면 명절에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가 모두 날아가 버린다.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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