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격리된 도시는 철저하게 인공적이며, 도심 속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는 우리 아이들은 점점 더 자연이 주는 생명력과 기운을 체감하거나 자연의 섭리를 배울 기회를 잃어가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자연을 지각하고 체험하는 자연미술 활동은 아이들에게 은유와 영감을 불어넣고,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바스락거리는 자연 꿈틀거리는 미술』(학지사 펴냄)은 학생들에게 자연미술에서 작가들이 다루는 자연의 요소를 미술 활동으로 재개념화 하고 구조화했다. 교실 운동장, 인근 공원, 냇가, 모래밭 등 다양한 장소에서 미술의 개념을 익히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동서양의 자연의 이해를 통해서 자연의 구성요소-물, 불, 공기, 흙, 빛, 금속, 나무와 숲-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초·중등학교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조형적 실험을 시도했다.
화석 판화 티셔츠 입고 흙 악기 연주하기, 셀로판지 빛 그림, 캔으로 하는 메탈공예, 대나무 작품 만들기 등 여기서 소개하는 자연 미술 활동은 학교 주변의 자연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수업의 접근성을 보다 높였다.
이 과정에서 현장 교사들은 학생들과 더불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검토하면서 재미있고 다양한 접근을 모색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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