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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 연휴, 가까운 문화행사장에서 즐기세요!

입력 2012-01-19 17:23:29 수정 2012011918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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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는 길지 않은 편이다. 아침에 차례를 지내는 집이라면 어디 멀리 여행을 가기도 어렵다. 이럴 땐 괜히 멀리 나가 빠듯한 일정으로 명절 피로를 더 쌓지 말고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리자. 박물관, 궁, 공연장, 전시장 등에서 설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23일 전시, 세계문화공연 및 각종 체험행사로 이뤄진 ‘2012 설날 세계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관과 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풍물패 터울림의 농악공연과 한국예술종합학교 AMA(Art Major Asia) 장학생 공연, 아시아권 이주여성문화팀의 공연 등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11개의 세계민속악기 체험과 10여 개국 의상체험 및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도 마련되며, 세계 설날 전통음식과 다문화음식 무료 시식도 진행된다.

▲ 궁, 능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조선 왕릉에서는 23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 사정전 내부에 그려진 운룡도(雲龍圖)를 세화(歲畵)로 제작해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설 당일 오후 2시에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주관으로 국왕이 세화를 하사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세화 나눠주기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경복궁 함화당과 잡경당, 창경궁 통명전을 개방해 궁궐에서 부모님께 세배를 드릴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중 영릉, 동구릉, 선릉, 융릉, 장릉, 정릉에서는 설 연휴동안 전통 민속놀이 마당을 운영한다.

▲ 테마파크

롯데월드는 21일부터 24일까지 ‘2012 설날 큰 잔치’를 펼친다. 25인조 여성 농악밴드의 연주, 캐릭터 함께 하는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까치까치 설날’ 공연, 액땜밟기, 소망 기차 놀이 등이 펼쳐진다. 또한 가정 내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며 특별 초빙된 서예가가 현장에서 붓글씨로 가훈을 써주는 ‘가훈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서울랜드도 21일부터 24일까지 설날 특집 행사 ‘새해맞이 한마당 대축제’를 진행한다. 고객 참여 이벤트로 ‘인간 윷놀이’, ‘고무신을 담아라’, ‘소망풍선을 날려라’, ‘전통민속놀이 체험’, ‘가족대항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설 특집 공연으로는 ‘마술사와 비밀의 방’, 캐릭터 풍물패‘, ’한뫼국악예술단의 전통무용공연‘이 진행되며, ’동화 속 판타지 여행‘, 스노우 파티 특집 ’착각의 집‘이 특집 전시로 운영된다.

실내워터파크 웅진플레이도시는 ‘엄마는 공짜’ 이벤트를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3일 가족 이상 입장 시 엄마 1인을 무료로 입장시켜준다. 우대행사 외에도 대형 윷놀이 대회, 가족수영대회, 징검다리건너기 등도 열릴 예정이다.

▲ 공연장

국립극장은 23일 오후 4시에 예악당과 야외광장에서 ‘미르(龍)해의 새 아침’을 연다. 소리꾼 이자람의사회로 진행되며 국립국악원 단원이 총출동한다.

1부 ‘벽사(묵은 해의 액운을 씻는다)’에서는 ‘처용무’, ‘보렴’ 등이 공연된다. 2부 ‘진경(경사로움이 있길 바란다)’에서는 국악관현악곡 ‘춘설’, 남자 무용수들의 ‘북춤’, 이자람의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정동극장은 21일부터 24일까지 야외 쌈지마당에서 ‘미소-설 맞이 전통놀이 무료체험’ 행사를 연다.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투호던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춘향전’을 바탕으로 한국 춤, 국악, 풍물을 조합한 전통 뮤지컬 ‘미소’를 관람한 사람들에게는 전통 한과를 증정한다.

▲ 전시장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오는 29일까지 ‘미술과 음식의 조화’라는 주제로 ‘맛있는 미술, Art & Cook'이 운영된다. 작가 22명의 음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사진과 입체 작품들을 전시해 신선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쿠키와 머핀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조수정한지그림갤러리는 오는 2월 말까지 방문한 갖고 관람객에게 전통한지그림체험 및 한국 전통차와 떡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에는 물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염색된 한국 전통 한지를 손으로 직접 찢어서 붙여 작품을 만든 동서양의 회화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전통한지를 활용한 도자기, 찻잔, 접시, 다관 등의 작품과 넥타이, 머플러 등의 섬유 제품, 핸드폰줄, 전통한지와 돼지가죽을 이용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둘러볼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되는 ‘거짓말은 무서워-체험, 피노키오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헤르만 헤세 박물관이 소장한 각국의 피노키오 관련 동화와 앤틱 인형, 연극 소품, 판화, 포스터, 영상물 등 총 460점이 전시된다.

미술관 천장을 이용해 각각 A코너, B코너에서 동화 속에 나오는 제페토 할아버지의 공작소, 피노키오가 갇혔던 고래 뱃속, 180cm 높이의 피노키오 목각인형 등을 통해 피노키오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사진: 서울랜드 민속놀이 체험 제기차기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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