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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남은 설 음식, 지중해 요리로 대변신’

입력 2012-01-20 12:12:01 수정 2012012012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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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마르코폴로 장용전 세프가 남은 설 음식을 간단히 변형해 지중해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홈페이지(www.grandicparnas.com)에 공개했다.

모둠전, 떡, 나물, 산적 등 가족들과 나눠 먹고 남은 설 음식을 버리자니 아깝고 그냥 먹기에는 질리기 십상. 이 때 애물단지 설음식을 간단한 조리법으로 지중해 스타일로 변신시킬 수 있다. 마르코폴로의 지중해 요리 셰프인 장용전 셰프의 요리법을 주목하자.

▲ 각종 나물로 만든 스파나코피타 (Spanakopita)

그리스식 전통 파이인 스파나코피타는 익힌 시금치와 버터, 페타치즈, 달걀을 섞어 오븐에 구워 만든다. 남은 나물을 작게 자른 후 달걀, 페타치즈,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180℃로 예열한 오븐에 필로 패스트리 3장을 깔고 패스트리 사이사이에 버터를 바른 후 잘게 썬 나물과 각종 양념이 들어간 달걀물을 사이사이에 넣어준다. 노릇한 갈색이 되도록 30분 정도 구우면 완성된다.

▲ 잡채로 만든 그라탱 (Gratin)

남은 잡채를 오븐 틀에 넣고 크림 소스 또는 토마스 소스 중 원하는 소스를 선택해 잡채가 잡길 정도까지 붓는다. 그 위에 빵가루, 치즈 가루를 뿌린 후 오븐에 구우면 간편하고 맛있는 잡채 그라탱이 완성된다.

▲ 산적과 삶은 달걀로 만든 엠파나다 (Empanadas)

엠파나다는 에스파냐어로 ‘빵’ 또는 ‘속을 채워 구운’이란 뜻으로 스페인 전통 요리로 지금은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남미 지역에서 많이 먹는 음식이다. 다진 고기, 소시지, 베이컨, 삶은 달걀, 양배추, 버섯, 치즈, 다진 양파, 고추 및 마늘 등을 동그랗게 민 밀가루 반죽에 넣고 가장자리를 물로 붙인다. 엠파나다는 우리나라 만두와 빚는 방법이 같아 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다. 만들어진 엠파나다를 오븐에 넣고 노릇하게 구워질 때까지 구우면 완성이다.

▲ 으깬 두부로 만든 팔라펠 (falafel)

팔라펠은 병아리콩을 으깨 만든 작은 경단으로 보통 납작한 빵과 함께 먹는 중동 전통음식이다. 설 음식으로 남은 두부를 곱게 믹서기에 갈아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로 만든 향신료인 커민(cumin)과 레몬 껍질과 세이지를 혼합한 향이 나는 코리안더(Coriander)를 넣으면 더욱 이색적인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만든 팔라펠은 피자 치즈와 토마토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 완자전으로 만든 돼지고기 키베 (kibbeh)

본래 키베는 양고기로 만든 완자를 말하지만 양고기를 많이 먹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돼지고기로 만든 완자전으로 대체할 수 있다. 만들어 놓은 완자전을 익힐 때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로 만든 향신료인 커민(cumin)을 넣은 계란물에 적신 후 프라이팬에 구우면 향긋한 향이 나는 완자전으로 재탄생된다.

▲ 칼라마타 블랙 올리브와 함께 먹는 가래떡

보통 남은 가래떡은 프라이팬에 구운 후 조청을 찍어 먹지만 칼라마타 블랙 올리브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짭쪼름한 올리브와 함께 먹으면 간단한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 남는 해산물로 만든 해리사 (harissa) 요리

오징어, 새우 등 남은 해산물이 있다면 살짝 데친 후 고추가루, 고추기름, 마늘, 올리브오일, 커민, 코리안더 등을 넣어 만든 해리사 소스를 듬뿍 발라 오븐에 굽는다. 해리사 소스는 튀니지산의 아주 매운 소스로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소스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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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0 12:12:01 수정 2012012012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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