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이 발명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도 돼지털로 이를 닦고 있을 것이다. 지퍼가 없었다면 부츠의 끈을 묶느라 한나절이 걸릴 것이다. X선의 발견은 의학을 발전시켰고 달 탐사는 미래를 꿈꾸게 한다.
과학은 이처럼 끊임없이 세상을 바꿔 나간다. 과학은 특별한 사람들의 학문이 아니다. 우리가 누리는 크고 작은 모든 것이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이다.
『세상을 바꾼 과학 이야기』(에르디아 펴냄)는 이처럼 위대한 발견과 발명, 그리고 그것을 이뤄낸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과학 커뮤니케이션계의 이야기꾼인 저자 권기균이 신문에 연재했던 과학 칼럼을 엮었다.
기적의 섬유 나일론의 발명, 인간보다 먼저 우주를 비행한 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투탕카멘의 저주 등 놀랍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저자는 인문학, 역사학 등 다방면을 해박한 지식과 자료를 바탕으로 과학을 인문학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과학과 과학자에 얽힌 새롭고 다양한 이야기는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해준다.
또한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과학 이야기를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 가볍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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