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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난 한국에서 즐긴다! 영화제 ‘봇물’

입력 2012-01-25 09:24:27 수정 2012012509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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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전 세계 영화팬들은 선댄스 영화제를 주목한다. 하지만 아무리 영화광이라 할지라도 미국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그래도 실망만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이번 겨울 우리나라에서도 크고 작은 다양한 영화제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2012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오는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다. 배우 신하균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일찌감치 매진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영화인들이 직접 참여해 상영할 영화를 선정하고, 관객들과 영화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고양 아람누리에서는 지난 12월부터 철완아톰으로 유명한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일본 만화의 신이라고 불리는 아톰 창시자의 원화를 국내최초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또한 애니메이션 팬들이 좋아할 일본영화제도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일본영화제’는 그동안 다양한 일본 영화를 국내에 소개하는데 앞장서온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이다.

26일 개막작 ‘귀신전’을 시작으로 30일까지 CGV 용산에서 진행된다. 서울 상영이 끝난 후, 2월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계속된다.

그 외에도 부산시립미술관은 1월 27일까지 매주 수, 목, 금요일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2 겨울방학 무료영화제’를 개최한다.

3월에는 독립다큐멘터리의 제작자 발굴과 흐름을 주도해온 인디다큐페스티발과, CNN에서 2012년 한국 방문 이유 중 하나로 선정됐던 ‘올레스마트폰 영화제’도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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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09:24:27 수정 2012012509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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