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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메이커’로 런던 올림픽 미리 만난다

입력 2012-01-25 09:35:32 수정 201201250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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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페이스 메이커’의 2012 런던 올림픽 장면이 화제다.

극중 주만호(김명민)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만을 위한 완주에 도전하는 이 장면은 영국 현지에서 2주간 촬영됐다. 항공료만 1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자한 초대형 프로젝트.

당초 중국 촬영을 계획했으나 올림픽 장면의 생생한 전달을 위해 런던 촬영을 결정한 ‘페이스 메이커’ 스태프들은 빅벤 앞 광장, 그리니치 공원, 그리니치 대학, 타워브릿지, 로이드빌딩 등 실제 2012 런던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 등장하는 코스들을 직접 촬영하며 현장의 생생함을 100% 담아내려 노력했다.

특히 경기 장면을 보다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항공 촬영을 병행했으며 대규모 엑스트라까지 동원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편 런던의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배우와 스태프들의 고초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는 후문이다.

햇빛이 쨍쨍하던 날씨에 갑작스레 우박이 쏟아져 촬영이 지연되는가 하면, 새벽 4시에 해가 뜨기 시작해 밤 10시 까지 해가 지지 않는 영국의 독특한 기후 때문에 마라토너 역의 김명민은 5시간씩 자면서 내내 달려야했다는 고생담을 털어놓기도.

이처럼 올 7월 열릴 2012 런던올림픽을 미리 만나는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중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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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09:35:32 수정 201201250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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