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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銀 인사에서 고졸출신 중용, 학력보다 업무성과 중시

입력 2012-01-25 09:42:32 수정 2012012509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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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1월 18일 집행부행장 인사를 실시한데 이어, 1월 19일 센터장, 지역본부장 및 부서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였다.

이번 인사에서는 고졸출신들을 중용한 점이 눈에 두드러진다. 우선 지역본부장중에 2명의 고졸출신 부점장을 임용하였다.

부산경남지역본부장에 임용된 박성명 금정지점장(마산상고)과 호남지역본부장에 임용된 양동영 재무회계실장(광주상고)이 그들이다. 산은에서 고졸출신이 지역본부장에 임용된 것은 이번이 최초로서 산은 직원들은 상당히 획기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역량있고 성과를 내는 고졸직원들을 지점장으로 중점 임용하였다. 이번에 여수신을 모두 취급하는 일반지점장에 임용된 직원은 20명으로서 이중 고졸출신은 11명(55%)이다.

한편 우수한 실적을 내거나 역량있는 직원은 팀장에서 해당부점의 부점장으로 바로 임용하거나, 지역본부장 및 본점 부서장으로 발탁하는 등 현장과 능력중심의 인사를 실시하였다.

PF2실, 리스크관리부, 조사분석부, 개인금융실, KDBdirect센터, 마포지점, 울산지점, 군산지점, 뉴욕지점 등이 내부승진한 경우로서 기존의 축적된 마케팅 및 영업네트워크를 계속 활용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황성호(강북지역본부장), 박성명(부산경남지역본부장), 최동규(심사1부장) 등은 뛰어난 업무성과 및 역량을 발휘하여 지점장에서 지역본부장 또는 본점 부서장으로 승진ㆍ임용된 경우이다.

최근 50명의 고졸 신입행원을 채용한 산은은 이번 인사에서도 고졸출신을 대거 승진ㆍ임용함으로써 학력보다는 일과 성과중심의 조직분위기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이다.

산업은행 이삼규 기획관리본부장은 “산은은 앞으로도 고졸출신이라도 능력이 있고 실적이 좋으면 임원까지 할 수 있도록 인사운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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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09:42:32 수정 2012012509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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