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네파는 오는 2월 4일부터 5일까지 설악산 토왕성 폭포 빙벽장에서 ‘설악 토왕성 폭포 아이스클라이밍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15회로 개최되는 이번 아이스 클라이밍 축제는 만 16세 이상의 빙벽 등반 경험이 있는 남성과 여성 일반부와 만 50세 이상의 장년부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는 오는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부 난이도와 속도경기 예선전과 난이도 준결승이 치러지고, 마지막 5일에는 각부 난이도와 속도 경기결승이 치러질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설악산적십자 구조대에 1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인터넷 홈페이지나 우편, 팩스를 통해 제출해야 하며, 참가비는 1인 2만원으로 외국인은 무료이다.

또한 이날 축제에서는 빙벽타기를 경험하지 못한 일반인에게 빙벽등반 및 산악구조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설악산의 숨겨진 비경 토왕성 폭포는 정규 등산로가 개설되지 않은 미개방 구역으로 출입 허가를 받지 않은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 없다. 이번 축제로 이틀간 개방이 허락되는 신비의 토왕성 폭포는 동양 최대의 높이(320미터)를 자랑하며 전문 등반가들이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다.

한편, 토왕성 폭포 아이스 클라이밍 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연빙을 이용해 이뤄지는 빙벽등반대회로 속초시와 대한적십자사 설악산산악구조대가 주관하고 서울시 산악구조대, 대한불교조계종 설악산 신흥사,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 설악산 소공원이 후원하고, 네파가 협찬한다.

자세한 문의는 설악산적십자 구조대 홈페이지 (http://www.seorak.or.kr) 및 설악산 산악구조대 (033-636-8442)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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