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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 개봉 8일 만에 100만 돌파...‘입소문 힘 컸다’

입력 2012-01-26 10:16:08 수정 20120126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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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주연의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의 기세가 무섭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누적관객수 104만1738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개봉 8일 만에 100만 돌파라는 쾌거를 이룬 셈.

하지만 ‘부러진 화살’은 개봉 전까지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

18일 개봉 날 스크린 수가 245개로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중 두 번째로 스크린 수가 적었다. 또한 대기업을 통해 엄청난 물량의 배급과 화려한 홍보를 펼쳤던 경쟁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설 연휴 동안 포털사이트 다음의 역대 평점 1위를 기록, 각종 SNS를 통해 ‘추천 물결’이 퍼지며 연휴 동안 90만 명의 관객 몰이에 성공했다. 마케팅보다 ‘입소문’의 힘이 컸던 것이다.

영화 ‘부러진 화살’은 몇 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석궁테러’를 소재로 한다. 억울하게 재임용에서 탈락한 교수 김경호(안성기)가 소송에서 패한 뒤 석궁을 들고 해당 판사의 집에 찾아갔던 사건을 그린 이 영화는 정지영 감독 특유의 유머와 안성기의 열연이 백미다.

이번 ‘부러진 화살’의 흥행을 통해 극장가는 다시 한 번 ‘입소문의 힘’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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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0:16:08 수정 20120126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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