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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5명, 회의석상에서 외국어·외래어 사용 남발 한다고 생각해

입력 2012-01-26 13:19:28 수정 2012012613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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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전문 취업 포털 트레이드가 직장인 546명을 대상으로 ‘회의석상에서의 외국어·외래어 사용’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 51.28%는 회의석상에서 외국어·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석상에서 외국어·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1.28%가 ‘그렇다.’고 응답을 했으며, ‘아니다.’(41.88%), ‘잘 모르겠다.’(6.84%)의 순으로 응답해 직장인 10명 중 5명은 외국어·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그렇다’고 응답한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45.24%), 30대(53.73%), 40대(60.00%), 50대 이상(66.67%)이 ‘그렇다’고 응답을 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회의석상에서 외국어·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외래어를 남발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3.59%가 ‘우리말로 표현이 가능한데 굳이 쓰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응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아무렇지도 않다.’(13.68%), ‘외국어를 잘할 것 같이 느껴진다.’(9.40%), ‘의미나 제대로 알고 쓰는지 궁금하다.’(8.55%), ‘유식해 보인다.’(5.98%), ‘우리말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처럼 느껴진다.’(5.13%)의 순으로 나타나, 외국어·외래어를 남발하는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보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외래어를 많이 사용한다면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0.17%가 ‘마땅히 우리말로 대체할 말이 없어서’로 응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전문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20.69%), ‘더 강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18.10%), ‘다른 사람들이 쓰니까’(12.93%), ‘TV, 언론매체에서 쉽게 접하기 때문’(6.03%)의 순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드인 진혁재 본부장은 “회의석상에서 적절한 외국어·외래어의 사용은 강한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듣는 사람에게 오히려 반감만 줄 수도 있다”며 “외국어·외래어를 통해 의사표현을 강조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강한 의사표현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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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3:19:28 수정 2012012613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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