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포털 업체 다나와는 지난 25일 동양온라인의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클럽닷컴'을 인수하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클럽은 2000년 1월에 설립된 여성 포털 인터넷사이트로 초기 ‘선영아 사랑해’라는 독창적 캠페인을 통해 이슈가 된 업체다. 현재 180만 명의 충성도 높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예/시사, 결혼정보, 뷰티/헬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에 특화돼 있다.
향후 다나와는 기존 회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여성 유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며 다나와와 마이클럽 간 상호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다나와가 일 5만 명의 순도 높은 방문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클럽 인수를 통해 온라인 내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축적된 다나와의 콘텐트 및 정보 생산 역량에 커뮤니티가 더해지면 상호간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다나와 고철현 상무는 “마이클럽은 국내 대표적인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로 남성 중심의 사이트인 다나와와 상호 보완 효과를 내기에 적합하다”며 “회원들이 마이클럽을 더욱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 하는 한편 쇼핑 콘텐트 등 다나와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연계하여 규모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인수로 다나와는 종합쇼핑포털의 초석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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