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설립한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는 오는 2월 3일 오후 7시부터 신세계백화점(인천점)에서 ‘내 인생의 도서관으로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플라이북콘서트’를 개최한다.

‘플라이 인천, 플라이 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플라이북콘서트’는 인천을 브랜드로 하는 콘서트라는 것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유명 작가, 이슈가 되는 책, 저명인사를 초대하여 책을 매개로 하는 그들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이야기하며 다양한 문학과 문화 공감대를 이끌 수 있는 수준 높은 장르 공연을 연계한다는 것이 이 행사의 특징이다.

첫 번째 초대작가로 이 시대 대표 만화가인 강풀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아파트’, ‘순정만화’ 등의 저자이며, 한국만화계의 뉴타입, 1세대 웹툰 작가이다.

강풀 만화가는 서사웹툰 형식을 제시해 만화의 지형을 뒤바꿔 놓은 스토리텔러로 대한민국 네티즌이 탄생시킨 인터넷 스타다. 개인홈페이지에 올린 엽기적 일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으며, 감성적 소재와 탄탄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장편 서사웹툰을 연이어 히트시킨 인터넷 미디어 시대의 대표 이야기꾼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2월 2일까지 전화접수(032-472-8172, 8177)와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 소속 도서관인 수봉·영종·율목도서관을 방문하여 현장 신청한 시민에 한하여 무료로 당일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사회 각계각층 다양한 저자와의 만남 기회를 통해 새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하여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콘텐츠와 행사를 준비하였고, 시민 속으로 찾아가고 스며드는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향후에도 인천 시민이 만나보기 어려운 작가를 모시고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어 책 읽는 사회, 책 권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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