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가치들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기란 쉽지 않다. 어렵고 모호한 말로 알려 준다면 아이들은 고개만 갸우뚱거릴 뿐이다.
『별을 노래해』(웅진주니어 펴냄)는 우리에게 친근한 '별'을 통해 가치들을 이야기한다. 명확하게 '이것은 용기야'하고 알려 주진 않지만, 다 읽고 나면 용기를 얻고, 위로를 받게 된다.
운율감 있는 어조로 별의 가치에 대해 노래하는 주인공 아이들은 마치 어린 철학자들 같다.
책 속에서 어린 철학자들은 별이라는 것이 천체의 하나로서, 모양으로서, 상징으로서, 부적으로서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별을 통해 아이들이 찾고, 발견하고, 손에 쥘 수 있는 모든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별은 소원일 수도 있고, 이루고 싶은 꿈일 수도,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기억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읽는 아이마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무언가를 떠올리게 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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