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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앙굴렘에 더욱 새로워진 'Manhwa‘가 왔다!

입력 2012-01-28 19:56:01 수정 2012-01-28 1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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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만화(Korean Comics)는 연 7천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지리적 위치와 언어, 그리고 이웃한 만화강국 일본의 ‘망가(Manga) 열풍’ 등에 밀려 세계무대에서는 아직 낯선 존재로 이해되어 왔다.

이에 한국정부와 만화계는 2003년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한국만화특별전’을 개최하고 ‘Manhwa(만화)’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만화는 유럽을 시작으로 수출이 본격화 돼 현재는 21개 언어로 4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앙굴렘을 통해 세계로 나갔던 한국만화가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알리기 위해 다시 앙굴렘을 찾았다.

한국 참가단은 오는 1월 29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망가아지 부스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2013년에 열리게 되는 ‘제2차 한국만화특별전’을 홍보하기 위한 ‘한국만화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지난 10년 간 ‘더욱 새로워진 한국만화’를 주제로 전시부스와 저작권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한국의 인기 만화가 강풀 등 40여 명이 참여한 전시는 4개 주제를 중심으로 디지털기기를 통해 구현될 예정이다.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웹툰과 한국의 그래픽노블 그리고 일상을 주제로 한 작품과 한국만화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 부스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10여 개 출판사의 신작과 다양한 형식의 디지털만화도 소개될 예정이다. 부스를 찾는 참관객에게는 한국만화를 소개하는 홍보책자가 배포된다.

'한국만화쇼케이스‘에는 한국정부의 이기정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 과장과 만화도시 부천시의 김만수 시장을 비롯하여 한국만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디지털만화가 석정현, 국제디지털만화공모전 대상을 받은 박재수, 세계우표디자인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근용, 한국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신지수 등의 작가와 관계자가 총 출동한다.

석정현의 디지털드로잉쇼가 펼쳐지고 만화가 변병준이 촬영한 ‘2003년 이후의 한국만화’를 소재로 한 동영상이 상영된다.

또한, 축제조직위를 비롯한 만화관계자가 모인 자리에서 한국 참가단은 2013년 한국만화특별전 개최를 선언할 계획이다.

참가단은 이밖에도 만화를 통한 국제교류 활동에 나선다. 한국의 부천시는 앙굴렘시와 ‘만화도시 간 어린이․청소년 문화 교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앙굴렘시 상공회의소 대표단과 만나서 시민들이 주도하는 축제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국제만화이미지단지(CIBDI)와의 교류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후속 협력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합의할 예정이다.

또, 앙굴렘국제만화축제 조직위원회와는 부천국제만화축제와의 전시 프로그램 교환 방법 등에 대해 결정하고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당선 작가들과 함께 ‘앙굴렘 작가의 집’을 방문하여 부천시와 앙굴렘시 간의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이기정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10년 간 역동적으로 변화한 한국만화를 알리고 제2의 한국만화 수출붐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2003년 한국만화의 다양성을 세계에 알린 이후 수출 붐이 조성됐으나 이후 수출된 다수의 만화가 일본만화인 망가스타일이었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만화만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웹툰과 명랑만화 등을 중심으로 한국만화의 정체성을 재구축하겠다”고 했다.

사진: 웹툰 <신과 함께> 주호민 作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입력 2012-01-28 19:56:01 수정 2012-01-28 1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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