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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황미나, 33년 육필원고 한국만화박물관에 기탁

입력 2012-01-30 10:07:22 수정 2012-01-30 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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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블랙>, <저스트 프렌드>, <레드문> 등 역사, 무협, 환타지, 로맨스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히트작을 내놓은 한국만화계의 대모 황미나 작가가 33년 평생 그린 육필원고를 한국만화박물관에 기탁한다.

이번에 기탁되는 작품에는 <이오니아의 푸른 별(1980)>과 같은 초기 작품부터 지난해 연재를 마친 <보톡스(2011)>까지 총 망라돼 있으며, 일부 소실된 원고를 제외하고 황미나 작가의 전 생애 작품 약 60여 편이 한국만화박물관에 온다.

특히, 이 중에는 작가가 90년대 후반부터 컴퓨터로 작업해온 디지털 원고의 원본 데이터까지도 모두 포함돼 있다.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황미나 작가의 작품은 정교한 펜터치 등 작품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원고까지 총 망라되어 있어, 만화연재의 변천사까지 연구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사료”라고 말했다.

그동안 육필원고들을 자체적으로 장을 짜서 보관해 왔던 황미나 작가는 “그 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보여준 만화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작가들의 원고를 문화유산으로서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여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미나 작가의 원고는 오늘 30일에 한국만화박물관으로 운송될 예정이며, 운송된 자료들은 검수 및 보존처리를 거친 후 박물관 지하 수장고에 보관될 방침이다.

한편, 올해로 14년째 소장가치 높은 만화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현재 첨단시설로 지어진 수장고에 만화가들의 육필원고 21만여 장과 희귀만화도서 1만여 권을 보관하고 있다.

지난해 허영만 화백이 37년간 평생 그린 육필원고 15만점이 기탁된바 있으며, 그 외에도 고우영, 김종래, 신일숙, 윤준환, 이상호, 최경아 등 국내 대표 만화작가들의 기탁과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소장중인 원고 중 일부에 대해 국가기록물 및 국가문화재지정을 위해 노력하는 등 만화문화 유산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제고와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굿바이 미스터 블랙(1983)> 원고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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