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취업 인사포털 기업이 신입 구직자 2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구직자 10명 중 7명은 구직활동을 위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일인당 약 3.3개의 취업 관련 앱을 다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채용 정보를 남보다 빠르게 얻으려는 구직자들이 증가하면서 채용 관련 앱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채용 앱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채용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봉 검색 및 입사지원서까지 바로 작성·수정할 수 있으며, 취업 성공 경험담 등 취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생활직 채용 정보가 내 손안에~ ‘벼룩시장’

‘벼룩시장’은 신문과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해오던 다양한 채용 정보를 모바일 상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벼룩시장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앱은 주방, 배달, 생산직 등의 구인정보가 3만5천 건에 달해 생활 구인에 취업하려는 구직자들에게 유용하다.

특히 직종별로 정보들이 상세하게 분류돼 원하는 업종을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취업하고 싶은 생활직 종사자들을 위해 현재 위치에서 반경3km까지 채용정보를 검색해주는 지역설정 기능도 있어 편리하다.

또한 앱은 근무 형태나 급여, 회사 위치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조건에 맞는 구인 정보를 보관함에 스크랩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간단한 이력 확인 후 면접으로 채용이 이루어지는 생활 직종의 특성을 고려해 전화와 문자로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1,000대 기업 공채 여기 다 있소 ‘공채의 명가’

사람인 ‘공채의 명가’ 앱은 주요 그룹의 공채 일정에 특화되어 있어 월별, 주별로 시작 및 마감일을 그래프로 제공, 이를 활용하면 손쉽게 일정을 조회할 수 있다.

특히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대기업의 공채 일정을 놓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어 유용하다. 요약보기를 활용하면 대기업의 구인 공고를 간략하게 확인 가능해, 짧은 시간 내에 나에게 맞는 대기업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나만을 위한 취업 정보만 보여준다 ‘잡코리아 스마트매치’

직종에 제한 없이 나의 조건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앱도 있다.

‘잡코리아 스마트매치’는 성별, 나이, 학력 및 경력 등 구직자의 정보를 자세하게 설정할 수 있어, 조건에 맞는 채용 정보를 제공해주는 앱이다. 이를 활용하면 손쉽게 원하는 구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장소 구애 없이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내 조건에 맞는 구인 정보가 등록되거나 평상시 등록해 놓은 관심 기업의 정보를 알림 메시지로 알려줘 편리하고, 매일 업데이트된 구인 정보도 바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벼룩시장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채용 앱을 통해 구직 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채용 앱 중에서 종사하고자 하는 직종이나 조건에 따른 특화된 앱을 선택하면 자신이 원하는 구인 정보 검색에서 지원까지 가능해 더욱 편리한 구직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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