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리카온, 사막여우, 남아메리카물개 등 국제적 멸종 위기 및 희귀동물 포유류 14종 29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6월에 태어난 과나코, 남아메리카물개를 비롯해 아누비스개코원숭이, 일본원숭이, 사막여우 등 9월생 3총사와 11월생 벵골호랑이, 12월생 망토원숭이 등 7종 12마리는 국제적 멸종위기동물이다.
이 같은 출산 붐은 최근 3년간 추진된 동물원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된 친환경적인 서식환경 덕분으로 분석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지난 2009년 바다동물관을 비롯해 꼬마동물마을과 앵무마을, 2010년 맹수마을과 초식동물마을 등 낡고 불편했던 주요 동물사를 자연생태에 가까운 시설로 탈바꿈 시켰다.
이와 함께 동물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강화, 동물들이 지루한 일상생활을 반복하지 않고 자주 움직이며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야생 본능을 잊지 않도록 했다.
한편, 2012년 새해에도 흑룡띠 아기동물들의 울음소리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잔점박이물범, 서발(Serval) 등 희귀동물의 임신 사실이 포착돼 동물원 관계자들이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고 한다.
사진: 리카온, 사막여우, 서발, 남아메리카물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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