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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독서로 아이의 통합적 사고력 키우자!

입력 2012-02-01 10:52:57 수정 2012020110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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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등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수시 인원 비중이 매해 늘어나는 등 수시 전형의 중요도가 매년 커지고 있다.

또한 입시뿐만이 아니라 특목고, 외고 등 특성화고 시험에서도 논술과 토론, 면접 등으로 학생들의 종합적 학습 능력을 체크하는 입학 전형이 확대되고 있다. 시험 점수만이 아니라 학생의 종합적인 학습 능력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입시 전형이 대중화되고 있는 것.

이렇게 다각도로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전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 통합적 사고력이 길러졌을 때 토론, 논술, 면접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본인의 일관된 논리와 적절한 예시를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통합적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독서법인 일명 ‘융합독서’의 정의와 학습법을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이언정 책임연구원의 조언을 받아 작성한다.

▲ 통합적 사고력 증진 독서법 ‘융합독서’

융합독서는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 사고력과 논술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독서법이다. 통합교과적인 사고를 강조하는 현재의 개정 교과과정을 반영해 ‘통합적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동일한 주제를 지니고 있는 국어,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읽고 독서를 통해 얻게 된 지식을 나의 생활이나 사회 현상에 비추어 독후활동을 하는 독서법이다.

동일한 주제를 가진 책을 여러 권 읽게 되므로 그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깊고 넓게 쌓을 수 있고, 토론이나 토의, 글쓰기 등의 결과물도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해진다.

또한 융합독서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읽은 여러 권의 책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독서이력철로 관리할 수 있으므로 특목고 및 입시 전형에 대한 대비 자료로서 훌륭한 독서 이력이 될 수 있다.

▲ 사고의 깊이 확장하는 ‘융합독서’ 학습법

융합독서는 하나의 주제를 가진 여러 권의 책을 다양한 관점에서 읽고,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게 질문들을 통해 유도한 뒤 이를 토의·토론과 글쓰기로 정리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융합독서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주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시도와 주제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 표지를 통해 책의 내용을 미리 짐작해 본다거나, 책의 주제와 관련한 신문기사나 이야기 등으로 배경지식을 활성화시키는 시도들이 필요하다.

두 번째 단계는 한 달을 기준으로 독서법이 이루어진다고 했을 때 동일한 주제의 필독서 3권을 읽는 것이다. 문학, 예술, 역사,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지만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필독서를 읽으면서 주제와의 연관성을 생각하며 수렴적, 확산적 사고를 할 수 있다.

세 번째 단계는 필독서의 내용과 다양한 자료를 통합하여 토의, 토론한 후에 통합적 글쓰기를 하는 것이다. 마무리 단계에는 더 읽어 볼 책의 계획을 세우고 독서이력철을 관리하는 것이다. 스스로 창의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계획을 세우면 자기주도학습 능력도 키울 수 있다.
또한 우리 속담을 알아보고 그 달의 주제를 생각하며 속담을 바꾸어 보는 활동을 함으로써, 창의적인 사고를 확장시키고, 과학기술, 환경, 리더십, 스포츠 등 매 달 특정 주제를 하나 정하고 그 달의 주제에 대해 생각 그물을 만들어 더 읽어야 할 분야의 책이나 체험에 대해 자기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제가 ‘환경과 적응’이라면 신문에 실렸던 다양한 사진자료를 보며 이해를 넓힌 뒤 주제와 관련 있는 인문·과학 분야의 책을 읽고 창의적인 활동을 해보는 식이다. ‘환경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것’에 대한 토의·토론을 하고 논술문 쓰기로 마무리가 되는 것이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이언정 책임연구원은 "무작정 책을 읽는 것보다 독서를 통해 일관되고 깊이 있는 사고력을 갖추는 게 관건"이라며 "한 가지 주제의 책을 여러 권 읽고 주제의 연관성을 생각하며 사고의 깊이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책을 다각적으로 이해한 뒤 토의·토론과 글짓기까지 연계해 사고력을 키우는 데 안성맞춤인 교재인 『생각하는 나무 플러스 통합교과 뛰어넘기』는 초등 고학년의 눈높이에 맞게 읽기 자료의 길이도 길고 내용도 복합적이다.

독서를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어휘들은 십자말풀이 등 퍼즐 게임을 하며 의미를 익힐 수 있고, 읽기 자료의 내용이 어려우면 마인드맵 등으로 도표화해 정리하는 법도 연습하는 등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독후활동이 많이 포함돼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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