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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미디 연극 ‘게이 결혼식’ 3월 국내 초연

입력 2012-02-01 12:01:22 수정 2012020112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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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프랑스 초연 이후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받은 화제작 연극 ‘게이 결혼식’이 3월 1일부터 아시아 최초로 한국 초연 공연을 시작한다.

‘게이 결혼식’은 프랑스 최신 코미디 연극으로 최고 인기 작가 ‘제라드 비통’과 ‘미셸 뮌즈’의 공동 작업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 국민배우 ‘제라드 루쎙’이 두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하여 800석 규모의 극장에서 장기 공연에 흥행, 작년 프랑스 연극계를 뒤흔들었다.

이번 연극은 바람둥이 주인공이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거짓 결혼 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리드미컬하게 그린 작품으로 명확한 소재에 기발한 상황 설정과 찰나의 순간까지 딱 맞아 떨어지는 타이밍이 폭소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유럽 특유의 고급스러운 유머를 그대로 살린 이 작품은 2012년 대학로 코미디 연극의 새로운 행보를 제시할 것이다.

여기에 ‘게이 결혼식’의 한국 초연 배우는 이름만 들어도 믿음이 간다. 능청스러운 연기가 압권인 베테랑 배우 서현철, 개성파 배우 전진기, 매 작품 마다 전혀 다른 이미지를 선사하는 최덕문 등이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예측불허의 위기 상황에 커져만 가는 거짓말이 빚어내는 코믹 에피소드의 향연 연극 ‘게이 결혼식’은 3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학전 블루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문의:02-766-3440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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