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이제 막 인격이 형성돼 가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학문이다. 인문학의 근본은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바로 ‘바른 인성’을 키우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살아가면서 맞닥뜨릴 수많은 문제들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대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도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힘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자 아저씨네 빵가게』(주니어김영사 펴냄)는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인문학 동화이다. 빵집 주인으로 변신한 ‘공자’ 아저씨가 등장한다.
주인공 환희가 학교성적 때문에 고민을 할 때는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말을 통해, 친구와 싸워 고민할 때는 ‘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통해 환희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자 아저씨와의 대화를 통해서 환희는 자연스럽게 인문학적 덕목을 마음속에 쌓아간다. 환희의 마음속 생각은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져질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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