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안전 인증 기업 UL이 선진국과 신흥 경제대국 4개국에서 소비자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전화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생산과 판매, 구매, 소비의 전 과정에서 소비자와 제조업체가 제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안전성과 성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소비자는 원산지와 제조국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 응답자의 57%가 제품을 구매할 때 ‘생산지를 살펴본다’고 밝혔으며 응답자의 56%는 ‘특히 식품 원산지를 중요하게 따져본다’고 답했다. 중국 소비자의 55% 또한 5년내 제품의 원산지가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의 69%는 소비자가 제품에 대해 많이 알고 공부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있었으며, 제품 클레임 발생시 소비자의 반응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국, 인도, 독일 또한 소비자가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경제대국의 소비자들은 같은 제품을 두고 ‘선진국 제품의 품질이 신흥국보다 41% 높다’고 답변해 선진국 제품에 대한 극명한 선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제조업체는 ‘선진국 제품이 신흥국 제품보다 16% 가량 뛰어나다’고 응답해 선진국-신흥국 제품 품질에 대해 소비자와 상당한 인식 차이를 드러냈다.
UL CEO인 키스 윌리엄스(Keith Williams)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이 복잡해지고 있으며 세계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상호의존적이다”라며 “소비자와 제조업체의 제품 인식(Product Mindset)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또한 “UL은 117년 이상 전 세계 제조업체의 제품을 시장에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제조업체와 소비자를 위한 전폭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2011년 1분기 미국, 중국, 인도, 독일의 1235명의 소비자 및 1195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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