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이 통제되는 구간은 설악산 비선대-희운각(5.5㎞), 백담사-대청봉(12.9㎞), 오색-대청봉(5㎞), 지리산 노고단-장터목 종주능선(23.8㎞), 성삼재-만복대-정령치(7.3㎞) 등 124개 탐방로다.
반면, 설악산 소공원-울산바위(3.8㎞), 오색-용소폭포(3.5㎞) 지리산 중산리-천왕봉(5.4㎞), 백무동-장터목(7.5㎞), 성삼재-노고단(5.4㎞) 등 산불위험이 낮은 483개 구간은 종전처럼 탐방할 수 있다.
봄철 산불조심을 위한 탐방객 출입통제 기간은 2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이나, 세부사항은 건조한 날씨 등 현지여건에 따라 공원별로 별도 적용되므로 방문에 앞서 확인이 필요하다.
통제기간은 지리산, 계룡산, 소백산 등 14개 국립공원이 2월 16일부터 4월말까지이며,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권은 3월 5일부터 5월 11일까지다.
이와 더불어 이 기간 중에는 해빙기 눈사태와 낙빙 등 자연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도 탐방객 출입을 통제하게 된다.
특히, 2012년 2월부터는 산림청과 업무협조를 통해 산림청 홈페이지의 산불정보시스템에도 국립공원별 통제구간을 표시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재난안전부장은 “기상, 적설, 강우 등 현장여건에 따라 공원별로 통제기간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방문하려는 탐방로의 통제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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