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실생활에서 논리적으로 수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스토리텔링 학습법과 다양한 과목과의 연계를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이 개선안의 골자이다.
이런 변화로 비춰 볼 때 개념 위주로 이야기하듯 풀어나가는 『키스 마이 매스』(민음인 펴냄)는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수학이라는 과목을 좀 더 편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변화하는 수학 학습에 맞게 쓰인 책이다.
교실에 달 커튼의 사이즈를 구하는 법, 옷가게에서 여러 벌의 옷을 구입하기 전에 가격을 짐작해 보는 일, 남자 친구에게 받은 문자를 통해 평균을 구하는 법 등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학 학습법은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이 책은 문제 풀이 방식까지 꼼꼼하게 짚어 단지 문장을 따라 읽기만 해도 어렵지 않게 수학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수학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만든다.
수의 체계 전방을 다루고 있지만 각 단원마다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어 취약한 부분만 참고할 수 있다.
미국의 교육 과정임을 감안해 각 장 앞에 국내 교육 과정에 맞춰 교과 과정을 명시해 놓았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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