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앞두고 매서운 한파가 수그러들지 않는다. 이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핫푸드 섭취가 필요하다.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핫푸드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메뉴를 소개한다.
▲ 면역력 강화 ‘마늘’
따뜻한 성질의 대표 음식 마늘은 혈액순환에 좋고 신진대사를 증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체온은 1℃ 내려갈 때 마다 체내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활동이 30%이상 둔해져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1℃ 올라갈 때마다 체내 면역력이 5배 강화된다.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애슐리는 겨울 신메뉴로 남녀노소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마늘 제품을 내놨다. 신메뉴는 어린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흑마늘 데리소스로 버무린 ‘리얼 떡갈비’와 달콤한 갈릭 시럽으로 버무린 ‘허니 갈릭 라이스 케이크’가 있으며, 매콤하게 즐길 수 있는 ‘갈릭 스파이시 파스타’와 ‘매콤 수제비 고추잡채’ 등 갈릭 레시피로 구성됐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마늘을 활용해 새해 한정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갈릭 라즈베리 립아이&립렛츠’는 연하고 부드러운 꽃등심 스테이크 위에 고소하게 구운 통마늘을 올려 라즈베리 소스와 함께 제공되는 메뉴다. 또한 스테이크와 함께 제공되는 립은 아웃백만의 특제 라즈베리 바비큐 소스를 발라 매콤 달콤한 맛까지 느낄 수 있다.
▲ 혈액순환 촉진제 ‘고추’
따뜻한 성질을 가진 고추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므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작용을 한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스파이시 크림 파스타’를 선보였다. 청양고추 특유의 매운 맛을 부드러운 생크림에 버무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베니건스 ‘스파게티 고추장 라구’는 스파게티에 고추장과 백김치를 곁들여 만든 퓨전 파스타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만든 메뉴로, 고추장의 매콤한 맛과 함께 따뜻한 몸을 만들기 좋다.
▲ 위장을 건강하게 ‘부추’
제시카키친은 따뜻한 성질의 부추를 활용한 이색적인 ‘부추 파스타’를 제공하고 있다. 부추의 따뜻한 성질은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속까지 냉해지는 겨울 배탈을 예방해 주고, 소화기관을 강화시켜 주는 기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부추 이외에 따뜻한 대파도 사용해 몸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 넣어 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