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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비싸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입력 2012-02-06 10:05:22 수정 2012-02-06 10: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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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열풍으로 힘을 못쓰고 있던 와인의 역습이 편의점에서 시작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09년부터 전년비 신장률 하락세를 걷고 있던 와인이 ‘11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반등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08년부터 ‘11년까지 반기별 총매출을 분석한 결과 09년 상·하반기 신장률이 각각 31%, 12%, ‘10년 상·하반기가 8%, 3%, ‘11년 상·하반기가 -2.3%, 10%였다.

와인의 성장세는 지방권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해 1월 대비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전라북도가 73.2%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도,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충청북도가 51.9%, 49.9%, 47.3%, 37.9%로 지방권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서울·수도권은 10%대의 성장에 그쳤다.

보광훼미리마트 이재선 MD는 “와인은 비싸면 좋다는 사치성 소비재로 인식되어 성장세가 주춤했던 것 같다”며 “최근 업체들의 잇따른 가격인하로 1~2만 원대의 질 좋은 저가 와인의 출시가 많아지고 와인정보가 증가하면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편의점 와인판매는 오피스가, 산업지대, 독신자 주택 등 입지에서 전년 1월 대비 약 78%가량 신장했고 주로 남성들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0대 젊은층 사이에 즐기는 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남성들도 저도주인 와인의 소비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다른 요일대비 40%가량 높았고 12시~1시 점심시간과 6시~8시 퇴근시간대 전체매출의 38%가 판매됐다.

이에 보광훼미리마트는 분석데이터를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와인을 금요일마다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Friday WineDay’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품목은 몬테스클래식까버네소비뇽 외 5품목(총 6품목)이며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다.

보광훼미리마트 정준흠 영업기획팀장은 “편의점 와인이 비싸다는 인식을 전환하고 편의점 와인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한미FTA의 발효로 더욱 저렴하고 다양한 와인이 국내 시장에 반입되어 와인소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편의점에서도 시즌별로 인기 있는 와인을 선정해 할인점 가격보다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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