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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균 선장 “나 좀 죽여 달라”..146시간 사투 뒷이야기 밝혀

입력 2012-02-06 11:44:33 수정 2012-02-06 12: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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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죽음을 앞둔 상황 속에서 용기와 지혜를 잃지 않았던 풀 스토리를 공개한다.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아덴만 사건 1주년을 맞는 소희를 밝힌 것.

‘아덴만 여명 작전’은 2011년 1월, 우리나라 군부대가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상에서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에서 해적 13명 중 8명을 사살하고 선원 전원을 구출하한 사건이다.

석해균 선장은 “당시 사건으로 심한 후유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에서 이제 막 회복단계에 있다.”면서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구조 전 물밑 작업 3가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그는 해적이 삼호주얼리호를 소말리아로 데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지금 엔진이 고장 났다. 너희가 엔진을 잘못 정지시켰다.”라고 주장해 배를 정지시키고 최대한 시간을 벌었다. 화가 난 해적이 석 선장을 죽이기 위해 밖으로 끌고 나갈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해졌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고.

석 선장은 “해적들이 우왕좌왕 하는 틈을 타 통신이 끊기기 전에 모든 연락을 취해야겠다는 생각에 납치된 시간, 장소, 해적들 숫자와 그들이 가진 무기 등을 이메일로 작성해 청해 부대에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한국말을 영어처럼 억양을 만들어 발음하며 선원들과 정보를 나누는 등 극한 공포 속에서도 침착한 기지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또 석 선장은 구출작전이 시작된 순간을 떠올리며 “해군의 작전이 시작 된 것은 총 소리를 듣고 알았다. 총 소리가 워낙 심하게 나니까 그야말로 소나기가 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계획을 망쳤다고 생각한 해적에게 4발의 조준사격을 당하는 등 총 6발의 총상으로 과다출혈 상태가 된 석 선장은 구조된 후 함장에게 “나 좀 죽여 달라.”고 말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죽음을 앞둔 절박한 상황 속에서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 석 선장의 ‘아덴만 여명 작전’의 뒷이야기는 오늘(6일) 오후 7시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방송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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