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대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면 별도의 공부방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조용한 방에서 공부에 몰입할 수 있다고 믿는 탓이다.
『아이의 공부방을 없애라』(아주좋은날 펴냄)는 이 보편적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다. 특히 초등생인 경우는 혼자 밀실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가족들과 공유공간에서 공부하는 편이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눈을 마주치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배치법, 예술적 표현능력을 키워주는 공간배치법,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키워주는 공간배치법 등 다양한 공간배치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가정환경에 따라 아이들의 성향이나 사고방식, 행동특성이 달라지듯 아이의 행동과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가족 간의 관계가 보여주는 행동 측면과 가족 고유의 습관을 돌아보고, 편안한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주거환경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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