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축제 중에 하나인 '파소스 성채의 행진'. 올해는 예년보다 이르게 2월 25일부터 26일에 걸쳐 진행된다.
사순절 첫째 일요일에 열리는 ‘파소스 성채의 행진’(Procession of the Passion of Our Lord, the God Jesus)은 성 아우구스틴 성당(St. Augustine’s Church)에 안치된 골고다 언덕에서 홀로 십자가를 지고 올라간 예수의 고난을 기리는 예수상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종교 행사다.
이 예수상은 본래 세나도 광장 옆의 대성당(Cathdral)에 옮겨진 적이 있으나 스스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오는 기적을 일으켰다고 해서 유명해졌다.
파소스 성채의 행진은 이 기적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완벽하게 정복을 갖춰 입은 카톨릭 성직자, 경찰밴드, 신도회, 학생 등 수천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행렬의 마지막은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지는 미사로 하루 밤을 꼬박 새우는 강행군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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