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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 소외감 느껴

입력 2012-02-08 09:53:17 수정 2012020809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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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10명 중 7명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따돌림이나 텃새,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이 20대 아르바이트 구직자 2164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따돌림이나 텃새,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7.8%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10명중 3명(28.1%)은 아르바이트 중 텃새가 심해 일을 그만둔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아르바이트생이 텃새를 가장 많이 경험한 것은 무엇일까?

아르바이트 텃새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일 떠넘기기’가 27.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혀 말 걸지 않기’(18.7%)가 2위에, ‘나만 빼놓고 밥을 먹거나 얘기하기’(16.7%)가 3위에 올랐다. 이어 ‘사람들 앞에서 면박주기’(14.3%), ‘약을 올리거나 시비 걸기’(7.2%), ‘험담 퍼뜨리기’(6%), ‘신체`외모 놀리기’(4.9%) ‘욕설하기’(3.7%), ‘폭력 휘두르기’(0.5%)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아르바이트생이 겪는 스트레스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 텃새 스트레스 강도를 점수로 환산해 조사한 결과, ‘‘70점~90점’이 29.7%, ‘90점 이상’이 20.1%로 전체의 절반가량이(49.8%)가 스트레스가 매우 심하다고 호소했고, 이어 ‘50~70점’(23.3%), ‘30~50점’(13.8%), ‘30점 이하’(13.1%) 순으로 답했다.

그렇다면, 아르바이트 텃새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했을까?

‘끝까지 참고 버틴다’가 28.2%로 가장 많았고, ‘다른 친구들과 수다 떨며 푼다’(25.3%), ‘알바를 그만둔다’(19.7%), ‘직접 대면해 해결한다’(16.3%), ‘주변 지인과 상담한다’(6.5%), ‘상사에게 얘기한다’(4.1%)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아르바이트생이 하루에 직장 상사와 어느 정도 대화하는지 살펴보니, ‘5분 미만’ 31.5%, ‘5분~10분’ 22.6%로 절반 이상이 ‘10분 이하’의 짧은 대화를 하고 있었다. 이어 ‘10~30분’(17.7%), ‘30분~1시간’(4.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주 얘기한다’는 23.5%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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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09:53:17 수정 2012020809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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