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모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보다 10~15% 내외라고 업계가 밝힌 인상률과 달리 학부모가 느끼는 체감 인상률은 훨씬 높다”면서 “의무적으로 입혀야 하는 교복값이 오르면 모든 것이 학부모 부담으로 돌아온다”며 이같이 전했다.
학사모는 “대형 교복사는 2년간의 가격동결, 재고 부담, 소량다품종인 교복의 특징, 기능성 원단 사용 등으로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을 견딜 수 없었다는 이유를 들지만 이는 올해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며 “그럼에도 교복 4사가 일제히 교복값을 올린 것은 담합이라는 의심이 충분히 간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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