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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원, 나비특별체험 등 이색 체험전 풍성

입력 2012-02-09 09:25:46 수정 2012020909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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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겨울에 나비를 볼 수 있고, 도심에서 거름주기, 보리밟기와 같은 이색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곤충식물원에서는 100여종의 희귀나비표본과 배추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산제비나비 등 4종의 살아있는 나비 200여 마리를 보고 관찰 할 수 있는 ‘한반도의 나비 특별체험전’이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공작새의 날개무늬를 닮아 이름 붙여진 공작나비, 휴전선 부근에서만 발견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귀한 나비로 알려진 신선나비, 눈나비 등 한반도의 대표 나비와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나비에 대해서 보고 배움으로써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을 함양시키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전시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반도의 나비에 관한 강의도 듣고 나비날개를 활용해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한반도의 나비 아카데미’가 유료로 진행된다.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kr) 또는 서울숲공원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보라매공원 내 농촌체험장에서는 11일과 18일 과수원 거름주기 행사가, 25일 보리밟기 행사가 열려 도심 속에서 농촌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보라매공원에서는 행사당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과 현장접수를 통해 신청한 시민 100명이 참여해 전문강사의 설명을 듣고 1,200㎡ 규모의 과수원에 거름을 뿌려주고, 지난해 10월 보리 파종한 450㎡의 보리밭을 밟아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 서울시내 다른 공원에서도 겨울방학의 마지막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길동생태공원, 낙산공원,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등에서는 자연물 공방, 생태학교, 숲속여행, 에코투어 등과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의 공원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은 한겨울 속 나비, 도심 속 농촌체험과 같이 추운겨울 도심 안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경험으로 집에서 웅크려있는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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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9 09:25:46 수정 2012020909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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