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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돈의 맛’ 촬영 마쳐..“이번엔 어떤 파격 보여줄까”

입력 2012-02-09 09:51:22 수정 2012020909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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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의 영화 ‘돈의 맛’이 3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작년 10월 첫 촬영을 시작으로 한국과 필리핀 등에서 진행, 지난 1월 22일 끝으로 모든 촬영을 마친 것.

임상수의 ‘하녀’에 이은 차기작 ‘돈의 맛’은 돈에 지배된 재벌가의 욕망과 애증을 그린 영화다.

김강우, 김효진, 백윤식, 윤여정이 캐스팅 돼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백금옥(윤여정)의 비서로 분해 돈봉투를 거절할 자유도 없는 자신을 비관하면서 점차 돈의 맛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 주영작 역의 김강우는 “쉽지 않은 장면이 많았지만 감독님과의 작업이라 믿고 해낼 수 있었다.”라며 임상수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가족 중 유일하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백금옥의 딸로 등장, 김강우와 멜로 라인을 선보일 윤나미 역의 김효진 또한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현장에 왔었는데 벌써 끝이라니 아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색이 강한 캐릭터와 임상수 감독의 강렬한 연출력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돈의 맛’은 후반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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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9 09:51:22 수정 2012020909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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