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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로맨틱할 수 없다, 밸런타인데이 인 멜버른

입력 2012-02-09 10:14:27 수정 2012020910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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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찍한 푸른 대지와 양 옆에 늘어 서 있는 키 큰 나무들, 그 사이로 보이는 스타일리시한 건축물은 다른 대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 풍경을 선사한다.

호주의 멜버른 시티는 많은 수의 갤러리와 극장, 전시, 콘서트, 국제 예술 페스티벌로 생동감 넘친다. 거리에는 멜버른의 로맨틱한 면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도 많다.

빈티지 자전거를 타고 도심을 돌아다니거나 곤돌라를 타고 야라강 위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등의 소소한 활동에서부터 전통과 품격이 넘치는 명품 거리 콜린스(Collins) 스트리트에서의 쇼핑과 리알토 타워(Rialto tower) 55층에 위치한 부 드 몽드(Vue de Monde) 레스토랑에서 럭셔리 정찬을 즐기는 것까지 멜버른에서는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선택의 폭이 넓으니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 하겠다.

▲ 로맨틱 야외활동

특별한 사람과 좀 더 활동적인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멜버른의 험블 빈티지 바이크 코(Humble vintage Bike Co)를 추천한다.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이동 매체인 자전거를 통해서 멜버른 곳곳을 탐험할 수 있다. 하루 30달러에 자전거와 헬멧, 조명, 자물쇠, 도심을 효과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지도를 제공한다.

멜버른의 중심에 위치한 루프탑 씨네마(Rooftop Cinema)에서는 반짝이는 별 아래서 로맨틱한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다. 이보다 더 로맨틱한 이벤트가 또 있을까. 이곳은 설레는 첫 데이트를 위한 최고의 장소로 꼽히기도 한다. 최신 개봉한 영화와 고전 명작, 다양한 예술 영화가 상영되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케이터링 전문 서비스 업체 '비트박스 키친(Beatbox Kitchen)'이 선보이는 최고의 버거도 맛 볼 수 있다.

궁극의 로맨틱 이벤트는 단연 곤돌라일 것이다. 야라강을 따라 곤돌라를 타고 야라강의 베니스를 구경해보자. 적당히 차가운 샴페인 한잔 과 더불어 풍성한 쿠션을 주는 벨벳으로 빛나는 좌석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따그닥 거리며 도심을 가로지르는 마차에 몸을 실어도 좋겠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스완스톤 거리(Swanston Street)에서 나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마차에 우아하게 올라보자.

밸런타인데이에 빠질 수 없는 백미는 누가 뭐라 해도 초콜릿임을 부정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멜버른에서는 초콜릿이 밸런타인 시즌을 위한 단발성흥행 아이템이 아니라 지속적이며 이미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관광 테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도심 곳곳에서 또 빅토리아주 전역에서 다양하고 독특한 초콜릿 상점과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돌아보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멜버른은 ‘초코홀릭 투어’를 개발하여 향긋한 초콜릿도 맛보고 직접 체험하며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멜버른의 초콜릿 투어 상품은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 높은 투어상품이다. 우아한 멋을 지닌 블록 아케이드(Block Arcade)에 입점한 전통의 ‘하이즈 초콜릿(Haigh’s Chocolates)’에서 4대 째 이어오는 쇼콜라티 명가에 관한이야기와 초콜릿 제조법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명실상부 최고의 초콜릿 전문점 ‘코코블랙(Koko Black’), 스위스의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 ‘린트초콜릿 카페(Lindt Chocolate Café)’, ‘가나슈(Gacache)’ 등 셀 수 없이 많은 초콜릿 전문점을 직접 방문하고 그들의 초콜릿을 맛 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제공한다.

‘T2’에서 초콜릿과 어울리는 차를 만나보고 커피와 케이크 전문점 ‘브루네티(Brunetti)’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 로맨틱 근교

좀 더 밖으로 나가면 로맨틱한 시골 휴양 시설이 즐비하다. 멜버른의 가장 큰 매력중의 하나는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함이다.

차로 한 시간을 채 달리지 않아 만나는 모닝턴 페닌슐라(Mornington Peninsular)는 평화로운 해변 마을과 최고의 골프 코스가 자랑인 곳으로 100여 년이 넘는 동안 멜버니언들의 휴양지로 사랑을 받아왔다. 아름다운 리조트와 서핑, 수영뿐 아니라 와이너리와 비치, 스파 리조트, 환상적인 다이닝까지 휴양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제공하는 곳이다.

호주의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집결 장소는 단연코 데일스포드(Daylesford)다. 멜버른에서 차로 90분 떨어진 이곳의 헵번 스프링스(Hepburn Springs)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는 곳이다.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 정찬을 즐기고 뜨거운 천연 광천수에 몸을 담그고 최고의 테라피스트의 마사지를 받는 일련의 과정들 하나하나가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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