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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베트남에서 유통한류’ 이어간다!

입력 2012-02-09 11:07:47 수정 2012020911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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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sia No.1 글로벌 홈쇼핑’을 지향하는 롯데홈쇼핑이 베트남에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롯데홈쇼핑은 베트남의 대형 미디어 그룹 ‘닷비엣’(DatVietVAC)과 합작법인 ‘롯데닷비엣’(Lotte Datviet)을 설립하고, 10일부터 하노이, 호치민 등 인근 지역 150만 시청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방송을 시작한다.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를 통해 롯데홈쇼핑은 국내에서 쌓은 홈쇼핑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방송 운영을 담당하고, ‘닷비엣’은 현지에서 채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닷비엣’(DatVietVAC)은 지난 1994년 설립된 이후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 9개의 자회사를 두고, 광고·영화·드라마 제작, 이벤트 사업, 채널 운영 등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해 매출은 1,200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특히 세계 최대 광고전문회사 WPP의 미디어서비스 자회사인 그룹엠(Group M)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기반으로 베트남을 넘어 세계적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베트남 사업 진출을 목표로 지난 해 초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시장조사, 방송기획, 운영 방향 구축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준비를 해왔으며, 올해 매출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미 진출한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롯데 계열사의 베트남 내 인지도를 활용해 고급 홈쇼핑을 지향하는 전략으로 상품 판매 및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일 첫날 방송은 오전 8시 시작이며, 삼성전자 TV, 락앤락 밀폐용기, 산요 전자레인지, 테팔 주서기 등이 연이어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는 국내 홈쇼핑 방송과 동일하게 쇼호스트의 상품 소개, 주문, 접수, 배송 서비스 형식으로 이뤄진다.

베트남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인구 1억 명의 신흥 시장으로 발돋움이 예상되는 데다 유통 시장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베트남만큼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만한 곳도 드물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롯데홈쇼핑 역시 이번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TV홈쇼핑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의 진출도 적극적으로 타진해 Asia No.1 글로벌홈쇼핑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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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9 11:07:47 수정 2012020911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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