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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동화책으로 아이에게 사랑을 전해요

입력 2012-02-09 15:57:43 수정 2012020915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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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엇일까? 답이 없는 질문이다. 사랑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사랑을 정의하는 것도, 고백하는 것도, 서로 사랑하는 것도 말이다.

사랑스러운 아이, 사랑 받는 아이로 키우려면 사랑하는 법부터 알려주어야 할 텐데 제대로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사랑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동화책들을 소개한다.


▲ 사랑해 주세요(조이스 던바 지음/한솔수북 펴냄)

『사랑해 주세요』는 사랑 받고 싶은 유아들의 심리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다. 그러나 '사랑받기 위해서는 먼저 사랑해야 한다'라는 가장 단순한 사실을 재치 있게 보여준다.

작은 새 '사랑해주세요'는 자신을 사랑해줄 친구를 찾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 부엉이 '잠들어'의 마지막 조언으로 "사랑해" 노래를 부르자 푸른 하늘에서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라는 대답 소리가 들린다.

이 책을 통해 사랑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하는 것이며,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다.


▲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샘 맥브래트니 지음/베틀북 펴냄)

아무리 사랑하는 마음이 있더라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모를 수 있다. 사랑은 보여 주고 들려주고, 알려 줘야 한다.

팝업북으로 재탄생한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는 아빠 토끼와 아기 토끼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겨루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 속의 탭을 잡아당기면 주인공들은 팔을 벌리고, 깡충 뛰고, 한 바퀴 빙그르르 돌기도 한다. 또한 아름다운 강이 흐르고, 까만 하늘에 달이 떠오르면서 아이들은 환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가족의 사랑을 3차원의 세계로 나타낸 이 책은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지음/보물창고 펴냄)

세상에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고 했다. 그만큼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계산, 조건 없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세상의 사랑 중 가장 강력하다고도 할 수 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아이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은 책이다. 책을 펼치면 유아와 똑 닮은 장난꾸러기처럼 보이는 귀여운 남자 아이가 있다.

아이의 부모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말썽을 부릴 때나 심술을 부릴 때도, 조용히 있거나 재잘재잘 떠들어도 '너를 사랑해'라고 말한다.

지금 아이를 무릎에 앉혀 놓고 이렇게 속삭여 주는 것은 어떨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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