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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 앞둔 아이, 이렇게 하면 학교 적응에 도움

입력 2012-02-14 10:37:22 수정 2012021410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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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준비가 한창인 요즘, 예비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의 마음은 분주하기만 하다.

유치원과 달리 아이가 부모 품을 떠나 학교를 간다는 것만으로도 설렘과 긴장감이 생기기 마련.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는 예비 학부모를 위해 천재교육의 도움을 받아 입학 전에 준비하면 좋은 것들을 소개한다.

▲ 신나는 학교생활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입학준비 가이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처음 만나는 선생님과 친구들, 규칙적인 단체 생활 등 모든 것이 낯설다. 입학 후 아이가 마주하는 학교생활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기초적인 생활 습관들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1.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 기르기

초등학교는 아이들이 본격적인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곳으로 자유로운 환경에 적응해 있던 아이라면 등교시간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또 유치원 때 낮잠 자는 습관을 가졌다면 수업시간에 조는 경우도 있으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2.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 늘리기

유치원과 달리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일정시간을 앉아 있어야 하는 초등학교에서 아이의 집중력이 흐려지기 쉽다. 입학 전 책상에 앉아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10분에서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이때 공부보다는 책 읽기, 그림 그리기 등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해주는 것이 수월하다.

3. 학교에서 집까지 통학로 익히기

처음 학교에 입학하면 교실을 찾지 못해 헤매는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아이가 집에서 학교 교실까지 스스로 찾아가야 하는 스트레스는 부모의 생각보다 크다. 개학 전 틈틈이 아이와 함께 통학로를 익히고 스스로 교실까지 찾아가는 연습을 반복한다면 아이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다.

4.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 주기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새롭게 바뀐 환경으로 인해 아이가 예민해지기 쉽다.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선생님에게 혼이 난다’와 같은 겁을 줄 수 있는 표현은 아이의 불안감은 더욱 증가시키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반대로 학교에 대한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면서 학교는 ‘재미있고 즐거운 곳’ 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면 안정감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 즐거운 수업시간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학습 가이드

지나친 선행학습은 오히려 해가 되지만 기본 학습 규칙과 습관을 다져주는 것은 아이가 즐거운 수업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첫 걸음이다. 우리 아이의 학업 성취 능력을 키워줄 필수 학습법을 살펴보자.

1. 자기 주도 학습력 길러주기

초등학교는 아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많은 곳인 만큼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숙제를 하며 모르는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부모가 바로 도와주는 것보다는 스스로 고민하고 풀이를 해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기

초등학교 수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아이 스스로 교구를 이용한 ‘활동’을 통해 수학의 개념이나 원리를 찾아가는 체험 학습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학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 번호판, 핸드폰 번호 등 숫자를 이용한 덧셈과 뺄셈 게임으로 수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게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3. 예∙체능 실력 키워주기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미술과 체육 등 예∙수업이 많다. 아이가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줄넘기, 색종이 접기 등 수업시간에 배울 과정을 집에서 미리 체험해보자. 아이가 예∙수업 과정이 학습이 아닌 ‘즐거운 놀이’로 인식시키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초등교재개발본부 박금옥 차장은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며 겪게 될 변화에 필요한 생활 습관들을 길러주어야 보다 빠르게 학교에 적응할 수 있다” 라며 “부모와 함께 기초를 다지고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주도 학습력을 기른다면 자신감과 학습 능력을 동시에 향상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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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0:37:22 수정 2012021410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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