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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사랑 그린 영화 ‘해로’ 3월 22일 개봉 확정..‘그대사’ 감동 이을까

입력 2012-02-14 15:02:56 수정 2012021415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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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해로’가 3월 22일로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해로’는 결혼한 지 40년이 넘어 사랑보다는 정으로 살아가던 한 노부부가 막을 수 없는 이별을 마주하게 되며 다시 한 번 사랑의 설렘을 느끼게 되는 애틋한 이야기다.

심장 마비로 쓰러졌다가 회복한 이후 갑작스런 이별이 올 때를 대비하기 시작하는 남편 ‘민호’ 역할은 영화 ‘사랑’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주현이 연기한다.

끼니마다 새로 밥을 지어줄 만큼 지고지순한 부인 ‘희정’ 역할에는 연기파 배우 예수정이 캐스팅됐다. 연극배우 출신인 그녀는 ‘의뢰인’,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등으로 영화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노년의 사랑을 그린 ‘해로’가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재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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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5:02:56 수정 2012021415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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