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momnews.hankyung.com/kmomdata/images/photo/201202/0889740f1bfe6676863e4273f7b87321.jpg)
공아트스페이스에서는 2012년 용의 해 임진년을 맞이하여 특별기획전 ‘雲龍呈祥(운룡정상)展’을 3월 4일까지 전시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雲龍呈祥(운룡정상)展은 최근 경제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雲龍呈祥, 구름 속의 용이 상서로움을 드리운다’라는 말과 같이 용을 통해 새 희망의 싹을 키우고 함께 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마련된 전시이다”고 말했다.
십이지신 가운 데 하나인 용은 사슴의 뿔, 소의 귀, 토끼의 눈, 잉어의 비늘 등 아홉 가지 동물의 특징을 따서 인간의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상서로움을 지닌 동물이다.
용은 출세, 부귀, 만사형통, 영화 등 다양한 상징성 중에서도 특히 황제 또는 왕을 상징하여 예로부터 황제의 얼굴을 용안, 옷을 곤룡포, 황제의 자리를 용좌로 표현하였고, 조선의 역대 군주들을 칭송한 서사시에 용비어천가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하였다.
![](http://kmomnews.hankyung.com/kmomdata/images/photo/201202/a1a2acd6691fe2905d566011776328b3.jpg)
금번 전시에서는 왕과 황제를 상징해 온 용이 담긴 작품들을 비롯하여 왕과 관련 있는 왕실의 어용작품, 동궁이 사용하던 자기 등 당대 최고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 엄선하여 모았다.
특히 왕실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알려진 도자작품들이 중점적으로 공개된다. 왕을 상징하는 발가락 다섯 개를 가진 용이 시문된 ‘백자청화오조룡문호’를 비롯하여 국가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백자청화장생문팔각접시’(보물 제1063호)와 ‘백자청화매죽조문병’(보물 제 659호)가 공개된다.
![](http://kmomnews.hankyung.com/kmomdata/images/photo/201202/af17660d172611e5a5ff131695b69aaa.jpg)
도자 작품 외에도 왕비의 처소에 둘렀을 것으로 전해져오는 ‘십장생도팔곡병’, 현재 심사정의 ‘운룡도’등을 포함 50여점이 전시된다.
임진년 용의 해를 맞이하여 특별 기획된 금번 전시는 고려, 조선 시대에 왕실에서 사용되었던 당대 최고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로 용이 상징하는 왕의 위용과 당대의 심미안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입장료 1인 3000원. 735-9938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식품 라이벌시대 ①커피믹스] 동서식품 vs 남양유업
· 여성 취미 창업의 모든 것 ‘Seoul Hobby Show 2012'
· 애인 없는 이유? ‘이성 만날 기회가 없어서일 뿐’
· 스마트폰 품질 불량으로 소비자불만 급증
· 할리우드 여배우들, 불꽃 튀는 스크린 대결 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