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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통해 새희망을 싹틔운다 - ‘雲龍呈祥(운룡정상)展’

입력 2012-02-15 16:20:48 수정 2012021516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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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트스페이스에서는 2012년 용의 해 임진년을 맞이하여 특별기획전 ‘雲龍呈祥(운룡정상)展’을 3월 4일까지 전시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雲龍呈祥(운룡정상)展은 최근 경제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雲龍呈祥, 구름 속의 용이 상서로움을 드리운다’라는 말과 같이 용을 통해 새 희망의 싹을 키우고 함께 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마련된 전시이다”고 말했다.

십이지신 가운 데 하나인 용은 사슴의 뿔, 소의 귀, 토끼의 눈, 잉어의 비늘 등 아홉 가지 동물의 특징을 따서 인간의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상서로움을 지닌 동물이다.

용은 출세, 부귀, 만사형통, 영화 등 다양한 상징성 중에서도 특히 황제 또는 왕을 상징하여 예로부터 황제의 얼굴을 용안, 옷을 곤룡포, 황제의 자리를 용좌로 표현하였고, 조선의 역대 군주들을 칭송한 서사시에 용비어천가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하였다.


금번 전시에서는 왕과 황제를 상징해 온 용이 담긴 작품들을 비롯하여 왕과 관련 있는 왕실의 어용작품, 동궁이 사용하던 자기 등 당대 최고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 엄선하여 모았다.

특히 왕실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알려진 도자작품들이 중점적으로 공개된다. 왕을 상징하는 발가락 다섯 개를 가진 용이 시문된 ‘백자청화오조룡문호’를 비롯하여 국가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백자청화장생문팔각접시’(보물 제1063호)와 ‘백자청화매죽조문병’(보물 제 659호)가 공개된다.


도자 작품 외에도 왕비의 처소에 둘렀을 것으로 전해져오는 ‘십장생도팔곡병’, 현재 심사정의 ‘운룡도’등을 포함 50여점이 전시된다.

임진년 용의 해를 맞이하여 특별 기획된 금번 전시는 고려, 조선 시대에 왕실에서 사용되었던 당대 최고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로 용이 상징하는 왕의 위용과 당대의 심미안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입장료 1인 3000원. 735-9938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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