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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치즈 쓴다던 피자 프랜차이즈, 알고보니···

입력 2012-02-16 10:18:13 수정 2012021615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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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다고 해놓고 모조치즈와 가종치즈를 사용한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은 피자에 모조치즈와 가공치즈를 사용하면서 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 것처럼 허위 표시해 판매한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9곳(본점)과 치즈 원재료명을 허위로 표시한 제조업체 3곳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적발된 피자 프랜차이즈 중 ‘피자스쿨’, ‘59피자’, ‘피자마루’, ‘난타5000’, ‘피자가기가막혀’, ‘슈퍼자이언트피자’는 피자 테두리에 전분, 식용유, 산도조절제 등이 첨가된 가공치즈를 사용했음에도 100% 자연산치즈를 쓴다고 가맹점 전단지, 피자박스 등에 허위 표시해 판매했다.

또한 ‘수타송임실치즈피자’, ‘치즈마을임실치즈피자’, ‘임실치즈&79피자’는 피자 토핑치즈에 모조치즈가 혼합된 ‘치즈믹스’ 등을 사용해 판매하면서 가맹점 간판, 피자 박스 등에 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다고 허위 표시했다.

이밖에 치즈제조업체인 제일유업은 옥수수전분, 식용유, 산도조절제 등을 혼합해 만든 제품의 원재료명을 ‘치즈100%’로 허위 표시해 50억 원 상당을 판매했으며, 로젠식품과 형원P&C는 전분이 든 치즈의 원재료명을 사실과 다르게 전분을 미표시, 각 5천만 원 상당과 40억 원 상당을 피자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에 판매한 바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소비자를 기만하는 허위표시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제품들이 있을 경우 광주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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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6 10:18:13 수정 2012021615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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