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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르바이트 수입 3년 연속 감소

입력 2012-02-16 10:20:34 수정 2012021610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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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이 27세 이하 전국 대학생 아르바이트 구직자 1,88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달 평균 수입은 56만 3천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 대학생들이 벌어들인 아르바이트 한달 평균수입은 56만 3천 원으로 집계됐으며, 2009년에는 61만 1천 원, 2010년에는 58만 2천 원으로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분포를 살펴보면 ▲20~40만 원 37.2% ▲40~60만 원 18.7% ▲20만 원 이하 14% ▲60~80만 원 11.7% ▲80~100만 원 9.7% ▲100~150만 원 6.5% ▲150만 원 이상 2.1% 순이었다. 특히 40만 원 이하로 버는 알바생은 늘고, 80만 원 이상 버는 고소득 알바생은 줄었다.

2011년 ‘40만 원 이하’소득자는 51.3%로 전년대비 5.6%포인트 증가했고, ‘80만 원 이상’소득자는 18.3%로 전년대비 8.4%포인트 감소했다. 이처럼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 수입이 줄어든데다 지난해 구내식당 식사비(5.4%, 2011년 통계청 가격 상승률 기준), 삼겹살 외식비(14.9%), 교통비(7.0%) 등 대학생들이 많이 소비하는 품목의 물가 상승률이 특히 더 높아 물가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학생들이 올해 가장 허리띠를 졸라 맬 항목으로는 외식비(25.4%)를 최우선 순위로 손꼽았다. 다음으로 품위유지비(22.8%), 유흥비(21.7%)를 꼽았으며, 이어 문화생활비(10.8%), 교통비(7.6%), 학습비(6.1%), 통신비(5.5%)가 뒤를 이었다.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수입이 줄어든데다 작년 소비자 물가 4% 상승에 비해 외식비, 교통비 등이 특히 더 많이 올라 체감 물가 압박이 더 심해 부담이 가중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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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6 10:20:34 수정 2012021610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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