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대학생들이 벌어들인 아르바이트 한달 평균수입은 56만 3천 원으로 집계됐으며, 2009년에는 61만 1천 원, 2010년에는 58만 2천 원으로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분포를 살펴보면 ▲20~40만 원 37.2% ▲40~60만 원 18.7% ▲20만 원 이하 14% ▲60~80만 원 11.7% ▲80~100만 원 9.7% ▲100~150만 원 6.5% ▲150만 원 이상 2.1% 순이었다. 특히 40만 원 이하로 버는 알바생은 늘고, 80만 원 이상 버는 고소득 알바생은 줄었다.
2011년 ‘40만 원 이하’소득자는 51.3%로 전년대비 5.6%포인트 증가했고, ‘80만 원 이상’소득자는 18.3%로 전년대비 8.4%포인트 감소했다. 이처럼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 수입이 줄어든데다 지난해 구내식당 식사비(5.4%, 2011년 통계청 가격 상승률 기준), 삼겹살 외식비(14.9%), 교통비(7.0%) 등 대학생들이 많이 소비하는 품목의 물가 상승률이 특히 더 높아 물가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학생들이 올해 가장 허리띠를 졸라 맬 항목으로는 외식비(25.4%)를 최우선 순위로 손꼽았다. 다음으로 품위유지비(22.8%), 유흥비(21.7%)를 꼽았으며, 이어 문화생활비(10.8%), 교통비(7.6%), 학습비(6.1%), 통신비(5.5%)가 뒤를 이었다.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수입이 줄어든데다 작년 소비자 물가 4% 상승에 비해 외식비, 교통비 등이 특히 더 많이 올라 체감 물가 압박이 더 심해 부담이 가중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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