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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업계 생활 건강형 식품 탈바꿈 시도

입력 2012-02-16 11:23:38 수정 2012-02-16 11: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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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업계가 친환경에 초점을 맞춰 생활 건강형 식품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나트륨 섭취량을 20% 이상 줄이기 위해 범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제품의 염도를 낮추거나 저염 제품 개발을 촉구하는 등 식약청의 적극적인 행보도 업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내친김에 단순한 저염을 뛰어넘어 친환경 원료의 비중을 높이는 등의 노력을 통해 TV 고발 프로그램으로 실추된 가공식품의 이미지 개선까지 나서고 있다.

염도 낮추기 열풍은 장류업계가 가장 뜨겁다. 변질을 막고 풍미를 높이기 위해 다량의 소금이 사용되는 장류는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을 높이는 ‘주범’ 중 하나다. 과거 저염 장류는 환자식 정도로 여겨지기 일쑤였지만 최근에는 일반인들을 겨냥한 저염 장류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CJ 해찬들의 ‘4選 저염 된장’은 기존 제품 대비 25%가량 염도를 낮추면서도 된장 본래의 맛을 살린 제품이다. 대기업뿐 아니라 홍천웰빙식품의 ‘독아지 숙성 저염된장’, 콩살림의 ‘저염된장’ 등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도 저염화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샘표 ‘저염간장 미네랄 플러스’, 청정원 ‘햇살담은 자연숙성 저염 진간장’ 등은 염도를 낮춘 간장 제품들이다.

장류에도 유기농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청정원은 유기농 전문 브랜드를 별도로 만들고 ‘유기농 고추장’과 ‘유기농 된장’을 선보였다. 샘표 역시 친환경농법 대두를 사용해 만든 ‘유기농 자연콩 간장’을 내놨다. 웰빙 열풍과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 니즈에 대한 업계의 ‘눈높이 맞추기’ 차원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민반찬’격으로 부담없이 즐겨먹는 조미김 시장에서까지 감지되고 있다. 단순히 소금의 양을 줄이는 것을 넘어 MSG나 정제염 대신 아예 염도가 낮은 천일염을 사용하고 기름 양까지 대폭 낮춘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마트는 자체 상품인 ‘임자도 갯벌김’을 업계 변화에 따라 소금과 기름 함량을 낮춰 리뉴얼해 출시했다. 레퓨레도 아이를 둔 엄마들을 겨냥해 소금과 기름의 양을 절반 가까이 줄여 자극성을 낮춘 ‘코코몽 아이조아 김’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염산 처리한 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자 무염산이나 친환경인증 저염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해우촌의 ‘우리아이 성장 칼슘 김’과 만전식품의 ‘엄마맘 내아이김 3종’은 염산 처리를 하지 않은 어린이용 제품들이다. 레퓨레 ‘리염으로 구워 바삭바삭 맛있는 김’은 친환경 인증 김에 혈압강하 기능성 저염 소금을 사용해 차별화를 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뿐 아니라 유통업체가 친환경 저염 제품을 요청하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은 이미 대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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