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새 학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초등학교 입학을 둔 자녀가 있는 부모는 새 학기에 필요한 용품을 챙기느라 급급하다. 학교에 입학하면 아이들은 체육시간이나 친구들과 뛰어 노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신발 선택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이제 갓 입학하는 7~8살의 아이들은 아직 뼈의 성장이 덜 되어 잘못된 신발 선택은 아이의 발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신중한 신발 선택이 필요하다. 올바른 내 아이 신발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자.

▲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운동화’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에겐 운동화를 골라주는 것이 좋다. 한창 뛰어 놀기 바쁜 아이들은 어른보다 뼈가 약해 다리에 무리가 오기 쉽기 때문이다.

가벼운 초경량 소재의 운동화를 선택하여 다리의 움직임 시 가벼워야 하고, 아이들의 발은 어른보다 땀이 10배 이상 많기 때문에 매쉬 소재 및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썼는지 체크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의 발은 10대 초반이 될 때까지 모양이 계속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탈부착 가능한 인솔(insole)로 아이들의 발바닥 모양과 잘 맞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신고 벗기 편리하도록 벨크로 방식(일명 찍찍이)의 제품을 선택하자.

▲ 스타일을 잡아주는 ‘로퍼’


새 학기에 패션센스가 돋보이는 로퍼로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 건 어떨까. 로퍼는 봄에 편안함과 동시에 깔끔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로퍼 선택 시에는 연약한 아이의 피부가 다치지 않게 부드럽고 유연하며 통기성이 우수한 천연 가죽을 사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의 뼈는 아직 무르기 때문에 딱딱한 인솔이 아닌 쿠션감이 좋은 인솔로 발의 착화감을 높인 로퍼를 골라야 한다.

네오미오 황일찬 전략마케팅실장은 “보기에만 예쁜 신발을 선택한다면 아이의 발 성장에 문제가 올 수 있으므로 디자인도 좋지만 먼저 내 아이의 발에 맞는 제품의 신발을 골라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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