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의 한 가맹점에서 발생한 ‘임산부 폭행 사건’은 사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 잘 나가는 업소들의 안하무인격 영업 행태의 한 표본이다.
그간 쉬쉬하고 있었지만 잘 나간다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횡포는 정말 가관이었다. 장사
가 잘 돼 바쁘다는 핑계로 손님 무시와 불친절이 예사였기 때문.
또한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 확대에만 급급, 가맹점 종업원의 친절 교육 등에는 애써 무관심 해왔다. 이런 결과가 지난해 본죽 가맹점의 먹다 남은 음식 재사용 등 도덕적 해이로 나타난 것이다.
가맹점의 잘못은 본사의 피해로 직결된다. 그러므로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번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가맹점 모집 시 가맹점주의 인성 파악을 급선무로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소비자들도 자신들의 권리를 되찾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소비자는 봉’이 아니다. ‘소비자가 왕’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소비자 주권을 확실히 행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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