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제2회 olleh 스마트폰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오는 3월 19일 개막하는 이번 영화제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박 감독을 선정하고,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명단을 최종 발표했다.
심사위원장 박찬욱을 비롯, 이준익, 박찬경, 봉만대, 윤종석, 정윤철, 정정훈, 조용규 감독 등 총 8인의 심사위원이 선정됐다. 이들 심사위원 모두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제작해본 경험이 있는 영화인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심사위원장 박찬욱은 박찬경 감독과 함께 연출한 스마트폰영화 ‘파란만장’(2010)으로 2011년 베를린영화제 단편영화부문 황금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제 집행위원회 관계자는 “스마트폰영화에 대한 실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들을 구성했다.”며 “각자의 영화 준비로 바쁜 영화인들이 이렇게 뭉치게 된 것이 영화제로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제2회 olleh 스마트폰영화제는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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