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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들의 화려한 귀환...‘아멜리에’, ‘타이타닉’ 재개봉

입력 2012-02-21 11:09:47 수정 2012022111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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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은 시간이 흘러도 사랑을 받는다. 최근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과거의 명작 영화들이 보다 완벽해진 모습으로 다시 개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8년 전,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7억7천만 달러 이상의 극장 수입을 올린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은 지난 해 3D로 재개봉해 미국에서만 9천 4백만 달러 이상의 극장 수입을 올렸다.

당초 블루레이 판매를 위한 2주간의 이벤트로 시작된 ‘라이온 킹 3D’의 개봉은 국내에서도 294,4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 1억 6천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넘겼다. 이를 계기로 디즈니는 자사의 고전 명작 ‘미녀와 야수’,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주식회사’, ‘인어공주’ 등의 재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SF 장르의 불후의 명작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 ‘보이지 않는 위험’도 3D 영화로 다시금 관객을 찾았다.

완벽주의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 감독이 특별히 공을 들인 ‘스타워즈:에피스드1-보이지 않는 위험 3D’는 시리즈의 마니아에게 큰 설렘을 안기며 지난 9일 개봉해 보다 스펙터클해진 3D 우주전쟁의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총 6편의 시리즈는 모두가 3D로 재개봉 될 예정이다.


3D뿐만 아니라 HD 리마스터링으로 업그레이드 개봉하는 작품도 있다. 2001년 개봉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 7개 부문을 석권하고 골든글로브 및 아카데미상에서 총 6개 부문 노미네이트의 기염을 토한 ‘아멜리에’가 바로 그 주인공.

‘아멜리에’는 감독 장 피에르 주네가 직접 감수한 HD 리마스터링으로 독특한 원색의 컬러감을 더욱 선명하고 화사하게 구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뮤지션 얀 티에르상의 경쾌하고 매혹적인 사운드트랙을 보다 선명한 음질로 담아내며 10년 전 첫 개봉 때보다 더욱 환상적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아멜리에’의 HD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는 23일 국내 관객을 찾는다.

한편, 1997년 개봉 당시 2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제작비를 들인 로맨스 걸작 ‘타이타닉’도 오는 4월 5일 3D 영화로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극중 커플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안타까운 러브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최종 수입 18억 달러(한화 약 2조 원) 이상의 영화사상 최고의 성공을 거둔 영화 ‘타이타닉’.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호의 항해 100주년을 기념해 ‘아바타’에서 보여줬던 최고의 3D 기술로 명작을 새롭게 단장한 뒤 관객들에게 ‘타이타닉’의 마법을 다시금 재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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