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방과 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교육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더욱이 자기주도학습 열풍과 맞물려 강한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학습 노하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교육업체들은 관련 학습 도구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학습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생 스스로의 의지와 목표의식을 고취시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학습 도구들을 살펴보자.
초∙영어전문 교육기업 아발론교육은 피어슨사의 미국 초등수학 교과서 인비전매쓰(enVisionMATH)의 홈스쿨링 패키지 ‘인비전매쓰 홈스쿨’을 선보였다.
<영어로 창의 사고력 키우기> 프로젝트인 ‘인비전매쓰 홈스쿨’은 모든 레슨에 대한 원어민 및 한국인 강사의 동영상 강의, 한글판 맘스가이드, 온라인테스트, 학습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각 단원의 학습 목표와 주요 개념, 지도 방법, 모범 답안 등이 한글로 설명된 ‘맘스가이드’을 통해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지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애니메이션이 포함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해 제품 수요층인 킨더가든(GK) 및 초등 1,2학년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한편, 교과 내용과 관련된 수학동화 읽기, 창의 활동 수행 등으로 영어로 배우는 창의 서술형 수학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한국브리태니커회사에서 출시한 ‘벤앤벨라 시리즈’는 음성이나 음악으로 재생할 수 있는 '오디오펜'을 통해 놀이처럼 즐기는 영어 학습법을 제안한다. 교재 속 영어 문장, 단어, 노래 악보에 초정밀 광학인식장치인 오디오펜을 누르면 원어민 음성과 음악, 한글성우 음성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영어를 일찍 접하는 유·초등 어린이들의 학습 성향 및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1편에서 6편까지 총 6편의 시리즈를 중도에 포기 없이 단계별 학습을 돕는다.
재능교육의 `재능 스스로펜` 역시 펜에 달린 광학인식 렌즈가 음원 코드 및 데이터를 찾아서 음성으로 출력하는 원리로 현재까지 10만여 대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스로펜을 통한 프로그램식 학습교재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주어진 학습 목표를 세분화해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아, 초등 영재교육 전문 하늘교육은 2006년부터 ‘창의사고력 수학(C-MEX)’를 개발해 사고력과 창의력 중심의 학습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방문지도 교사가 매주 해당 가정에 직접 찾아가 나무블록, 스티커, 주사위 등의 학습 교구를 중심으로 지도하는 방식이다. 매주 교재와 교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방문교사의 수업시간 외에도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수학 및 과학원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 수학적 사고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아발론교육 신사업팀 김지혜 팀장은 "자기주도학습에 적합한 도구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라며 "주5일 수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학습 능률까지 높이는 자기주도형 학습 도구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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